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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07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비디비밥
추천 : 3
조회수 : 112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3/26 01:15:33
지금 정신과병원 1달정도 다니고 있네요...
제가 오유에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냥 여기에서라도 제 얘길 하고싶어서예요
그리고 오유하시는 분들이 너무 재밌으시고 훈훈한 분들도 많고ㅎㅎ
일단 저에 대해 얘기해드릴께요^^
제가 갖고 있는 정신병은 불안증세나 공황장애 우울증 강박증 여러가지가 있어여
어려서부터 충격도 많이 받고 힘들일 많이 겪다보니 그것두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모두 힘들었습니다. 정말 미치도록ㅋㅋ 제가지금 고3인데 제가 이런 정신병같은 증세가
나타났을때가 중2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러다 굳이고 굳이다가 너무 제 상태가 안좋아져서
엄마 아빠한테 털어놓고 고3이된 지금 드디어 정신과병원을 다니면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어요.
제가 저 자신한테 정신병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버텨왔던건 정신병원에 간다는 사실자체가
저한텐 너무 부정적인 것으로 부각되어 있어서였나봐요.
그래서 전 혼자서 4~5년간 이 병에 대해서 극복하기 위해 무척 노력했어요
나한테 무엇이 잘못됫고 이런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게 받아드려야할지
긍정적인 생각을하기위해 노력하고 그런데 아무소용없더라구여
저 지금 고3들어오면서 제가 갖고 있는 정신병들의 증세들이 점점 심해지면서
제 오랜 단짝친구2명도 잃게 되는데 정말 죽고 싶더라구여
전항상 그 친구2명을 보면서 아 그래도 하느님 예수님은 나에게 이런 소중한
친구를 선물해주셨군아 하루하루 매일 우울해도 이친구들만 있으면 정말 웃게되고
가족보다더 가깝고 가족보다더 가족같았는데
지금은 다 남이 되어 있네요 하.................
그래도 저 지금 약물 치료받으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어여 친구들하고 대화할때
항상 불안해 하고 항상 편한마음을 못갖어서 가만 있는데도 숨이 막이고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아침마다 일어나면 항상 우울하고 행복이라곤 모르고 살았어요
근데 약물치료 받으면서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어여
친구들이 편안하게 느껴지고 대화가 즐겁고 의욕도 생기고 물론 약먹었다고 이렇게 변하는게
아니고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마음가짐이 어떻냐에 따라 다를꺼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이렇게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거에 제자신이 너무 기특합니다ㅜㅜ
그런데 3일전부터 갑자기 정신병증세가 좀 심해지네요......
지금도 몸과 정신이 많이 불편하고 자기 조절이 잘안됩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필력도
똥망일거 같은데 많이 이해해주세요..(그것보다 여기까지 읽어 주실분이 있으실지ㅜㅜ)
저 내일은 아니 오늘이군아 00:51분이니깐요 오늘 월요일인데 학교가는날이에요.
내일은 좀 제 증상들이 좋아져서 다시 편한마음으로 학교를 등교하고 싶네요. 저번주 금요일날
증상들이 심해지면서 친구들이랑 거이 대화를 못했어요. 누가 나한테 무시하는 말을해도
무시하고 참고 아..... 저 정말 좋아지고 싶어요....저 완치되서 나중에라도
좋은 사람 될수 있겠죠...?
지금까지 혹시라고 마지막까지 읽어 주신분들이 있다면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정말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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