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냥 제가 살아도 될 인간인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게시물ID : gomin_307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경오염주범
추천 : 0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3/26 01:59:33
진짜 지잡대라고 불러도 좋을 지방 4년제대학 다녔는데.
그 학교에 안좋은 딱지가 붙었길래 편입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썼는데.
죄다 떨어지고. 정말 운 좋게 지거국에 추합되었어요.

합격했을때는 진짜, 부모님 등골빼먹을 필요없이, 내 돈으로 등록금도 내고 해서 정말 신났어요.

근데 막상 이 학교 오니깐, 내가 오르지 말았어야 할 나무에 오른것 같기도하고..
이렇게 해서 왜 사냐 싶고.......

정말 학교 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진도를 아예 따라가질 못하겠어요..
특정과목은, 고등학교때 전공한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터라 무리없이 따라가는데.

나머지 과목은 아예 따라가질 못하겠어요. 진짜...
과제 하다가 그냥 과로사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고...
자다가 그냥 곱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고...


전 학교에서는 장학금도 한 학기빼고 다 100만원씩 받아먹었는데.
이번에도 부모님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걱정도 되구요.
더군다나 성적도 한 학기 빼고 다 4점대라서... 정말 걱정되요.

지금 감기때문에 어지럽고, 몸살기가 몇일째 떨어지지도 않는데 병원갔다가 카드 긁으면 내역이 아빠한테 날아가서. 걱정할까봐 병원 가지도 못하겠고....

이산화탄소도 내뿜고, 가스,전기,물도 쓰고있고.. 뭔가 할 때마다 돈 드는데.
진짜 환경과 자원을 위해서 난 그냥 죽어 마땅한 인간같고..



새벽이니깐 많이 중2중2해지네요.
다들 일찍들 주무시고, 이런 기분나쁜 글 보셨으니 기분 전환 할 겸 어서 재밌는거 보러가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