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흰 운동화를 선물받았어요.
근데 그게 두 세번밖에 안 신었는데 금방 더러워지더니
세탁을 하면 할수록 노답이 되버려서ㅜㅜ
잘 안신고있거든요ㅜㅜ
근데 그 신발이 넘 맘에 들어서 커플로 신고 싶었는데 마침 남자친구가 흰운동화산다길래
같은 신발 사오는건가 하고 기대했는데.. 엉뚱한 흰 운동화를 사와서 내 운동화 이뿌지이뿌지?
이러면서 신나있고..제 변색된 운동화를 가르키며 아이보리색이 아주 자연스럽다고 그냥 원래 그런색인거마냥 신고다녀라 라고 하기에
누구 놀리나 싶어서 삐져서 툴툴거렸는데ㅋㅋㅋ
헤어지면서 이거 너 가지던지~난 안 맞네~!
하면서 뭔가를 툭 건내기에 봤더니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