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오라버니. 웃어 주세요.
저는, 토오노 아키하라는 인간은, 이런 여자였습니다.
그치만, 당신의 불평 같은 거, 들어 줄 생각 없답니다?
그야, 당신은 단 한 번도 제 부탁을 들어주신 적 없잖아요.
그렇다면 이런 취급 정도는 견뎌내 주세요.
이 정도의 억지는 받아 주세요.
저는, 아키하는, 당신의 귀여운 여동생이니까요.
항상 강한 척 하고 엄한 척 하고 딱딱해 보이지만 사실 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부드러운 아키하 귀여워.
솔직하지 못해서 허세부리다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어리광부리는 아키하 귀여워.
일해라 나스. 제발 월희 리메이크 제발 제발 제발. 나오면 내가 CD 100장...은 무리고 10장까진 사 줄 수도 있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