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서 기무사가 군인공제회에까지 직원을 파견하여 감시를 한다고 합니다. 군인공제회에는 민간조직임에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는데 최근에야 알게 되어 그들의 행동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경기도 시위현장에서 민간인 정보를 수집하던 기무사 직원이 시위대에 신분이 발각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니
급기야 금년에는 모 사단장이 기무사 중위를 고소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군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겠지만....이것이 현실이고 비애입니다.
군인공제회 골프티는 모두 나의 것
먼저 왜 기무사가 군인공제회에서 권한을 행사하려는 걸까요? 군에 근무한 분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우리가 군 골프장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골프티 외압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외부인사 접견, 단체회식 등 갖가지 핑계로 티를 요구하고 안 주면 거의 협박을 합니다. 결국 피해는 선량한 군인들에게 돌아갑니다.
기무사는 동향보고라는 것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급이라는 고리를 그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군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입바른 소리를 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고 한마디 잘못하면 매장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속칭 진급은 못시켜도 떨어지게는 할 수 있다는 표현이 적당할 꺼 같습니다.
중위가 사단장을 협박하고, 사단장이 중위를 고소하는 요지경 군대
별을 한 개도 아니도 두 개 씩이나 달고 있는 사단장이 갓 군에 입대한 중위를 고소한 사건을 국민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썩은 냄새 나는 군대의 생리를 알게 될 것입니다. 중위가 사단장을 협박하고 군의 위계조직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서슴없이 행하고 있습니다.
기무사, 청와대·기무사보다 막강권력 휘두르다!
듣기로 기무사는 청와대보다 국정원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군인의 충성심을 바탕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정치바람을 타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무사 대령급에서 군 장성을 담당하고 기무사 장성급은 정치인들하고 연관되어 있다고 하니
기무사, 이제 국민의 심판대로 끌어내야 한다.
이제 국민들이 기무사의 불법적 만행을 바로 잡기위해 감사를 해야 합니다. 한번도 보안감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게 말이나 되는 것입니까? 그리고 대대적인 기구 축소와 물갈이도 이루어 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