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슴살인 여자사람인데 
그냥 난 이성애잔 줄 알고 살았음 당연히..의심도 안했음
여고라 자칭 레즈들도 많이 봤지만 그냥 으 드럽다 머고저게ㅋㅋ이런 느낌밖에 안들었음 고3 중반 까지? 
근데 고3되서 같은반에 어떤 애가 자꾸 예쁜거임 
단발머리에 아 너무 진짜 예쁘고 진짜 그냥 예쁘단 생각밖에 안들었음 객관적으로도 예쁜 애였음 약간 수지스멜
지금도 걔 종종 생각함
짝한번했는데 진짜 볼에 한번만 뽀뽀해보고싶고..걔밖에 안보이고.....결국은 한두마디밖에 안해봤음.ㅋㅋㅋ..
이거 먹을래 노트 있어 펜좀 빌려줘..이런거.....................
진짜 혼란스러웠음 머리 짧게 자르고 교복 바지 입고다님서 여자끼리 레즈놀이 하는거 진짜 싫어했고 한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내가 이렇게 여자 상대로 그런 감정을 느끼니까 내가 뭔가 싶었음 나도 그런 부륜가 싶고
야한생각은 여자 남자 둘다 다 드니까 양성애자 같긴 한데 설마 내가 양성애잘까 진짜 양성애자는 무엇인가 내가 아는 것도 아니고...난 양성애자야!이렇게 라벨 달기도 좀 병신같고.
근데 그 여자애 에 대해서는 야한 생각이 전혀 안들었음 그래서 더 헷갈렸음 내가 이전에 뭐 다른 남자애를 좋아해 봤어야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자고싶구나!하는걸 알텐데....누구한테 넌 좋아하는 사람과 자고싶니? 내가 지금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어서말이야^^ 하고 물어볼수도 없곸ㅋㅋ
그냥...걔는 뽀뽀하는 상상하고 너무 내가 추잡하게 느껴져서 도리어 놀란다고 해야되나그랬고....
만약에 내가 양성애자라도 남자도 사귈수 있는거니까 평생 무시하고 살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살다가 내가 진짜 사랑하고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여자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면 부모님한테는 얘기해야하나?
이런 고민을 이렇게 생판 모르는 남한테 해야된다는게 한심한데 이렇게 밖에 난 답을 구할 수 없고.....
으앜이ㅏㅓㄻ;ㅇ컹컹개소리같이됐음ㅇ그냥내인생이전반적으로좁쌀인것같다ㅠㅠㅠ대학도못가서재수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