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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 할까요...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는거야?
게시물ID : gomin_30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로리Ω
추천 : 1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12/12 09:11:56
저에겐 사귄지 몇달안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걱정이 되요.
만난 동기가 아는사람통해 소개받았는데
그땐 제가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있었습니다.
대기업이라고도 하는곳을요.

솔직히 전 처음엔 별로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여친이 너무 들어댔었거든요.
그래서 보통 커플보단 진도가 좀 빨리나갔습니다.

이것때문에 그런진 모르겠는데
여친이 언젠가부턴가 금방질렸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행동이 예전같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엔 제가 들어대게되네요
바뀌었습니다. 하던행동을 안하니까 속이타더라구요...
이게 그 줄다리긴지 밀고당기기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고 있어요..뭔가 말은 이상하지만;

아무튼 문제는 지금부터인데요...
제가 몇주전에 구조조정때문인지
회사에서 나오게 됬습니다.

근데 차마 제가 이걸 여친한테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무슨 기분인지 아시나요??

여친의 집이... 좀 잘살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된장녀 이런건 아니고
나름대로 소박하게 생활하고
재수까지 하면서 공부열심히 한애거든요

저번에 같이 술마시면서 제가 한번 살짝 떠봤죠
살아가면서 돈이..전부는... 여기까지 하니까
여자친구가 '다야' 

돈은 꼭 필요하다면서 없으면
못산다고 그러더라구요
뭐하나 사더라도 덜덜덜 떨면서 사는건 싫다면서..

이래서 제가 말을 못하겠습니다.
저희집은 솔직히 그리 잘 사는집안이 아니라
괜히 두렵고 겁나고 그러네요.

제가 겁난다는건 내가 이 여자를 감당못하겠다라는 겁이 아니라
현제 여친은 제가 계속 회사 다니고있는줄 알고있는데
나중에 그만뒀다고 그런말하면

여친이 얼마나 실망할것이며 

제 생각은 그래요
나랑 만나면서 언젠가 헤어질바엔(아까도 말했듯이 서로 집안차이도 많이나고 
현제여자친구가 원하는 그런이상형이 아니라서)
차라리 제가 일찍 포기하고 저보다 더 능력좋은남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 네 솔직히 지금 만나고있는 여자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래요
하지만 저도 직장도 짤리고 이것저것 복잡하고 계획도 해야되고
잘해주지 못할거 같아요..

사랑하니까 너를위해 떠날꺼야 아 이 가사가 무슨뜻인지 조금 알꺼같네요........


헤어져야하겠죠..?





조금전에 너는 내운명영화봤는데 눈물이........................
이런사랑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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