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또는 창조력이란 무엇인가?
이중 '창조'는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그런 의미인듯 하니 화두의 촞점을 창의로 통일한다면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사실 교육과 산업과 사회 전반에 '창의'란 말이 가히 대세다.
창의적인 것이 곧 진실이고 우월한 것이며 지향해야 하는 길인 것이다.
이렇게 창의란 말이 만연해 있다보니 모두다 창의가 무슨뜻인지 알고 있는줄 안다.
사실 대략 알고는 있을 것이다.
그것이 막연하고 어렴풋해서 그렇지. 

기억이나 지능이나 의식같은 말처럼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창의란 말의 정확한 뜻은 책에서도 제대로 찾을수가 없다.
창의가 대세이다 보니 출판계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고 창의를 다루는 수많을 책을 쏟아내고 있다.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이 어떻고, 창의력을 측정하는 방법이 어떻고, 창의력인 사람의 특징은 어떻고.. 뭐 그런식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창의력 그 자체의 의미를 정의하거나 다룬 책은 별로 없다.
익히 알고 있는 '생각의 탄생', '인텔리전스', '블링크' 같은 책도 그렇고 천재들의 뇌나, 창조의 심장 같은 책들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아는 범위내)
그나마  (그것이 타당하고 아니고를 떠나서)창의의 의미를 다루기라도 한 책들 중에서는 On intelligence를 제외하고는 유명한 책도 없다.
그렇다.
모두들 창의력를 외치고 심지어 박할머니까지도 창조를 외치는 마당에 창의력 그 자체에 대한 보편적인 합의가 없는 것이다.
이 실체도 불분명한 창의력이란 말을 다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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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부터 시작해 보자.
다행이도 창의력이란 말은 사전에 나온다.
사전에서의 창의력의 의미는 '새롭고 뛰어난 생각을 해내는 능력'이다.
예상되로 막연하지만 나름 짜임새는 있는듯 하다.
그래서 이 틀에다가 새롭다와 뛰어나다와 생각이라는 막연한 표현에 구체적인 살을 붙여보았다.
 
(누구나 할 수 있었을 법 하지만 아무도 하지는 못한) 새롭고
(뜻밖의 절묘함이 있는) 뛰어난
(보편적 일관성에 대한) 생각을
(인식 또는 도출을) 해내는 능력

풀어쓰면 창의력은 '누구나 할수 있었을 법 하지만 아무도 하지는 못한 뜻밖의 절묘함이 있는 보편적 일관성에 대한 생각을 인식하거나 도출해내는 능력'이다.

 

그리고 좀더 의미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사전을 좀더 찾아보았다.
뜻밖의 : 예측 하지 못한
절묘한 : 더할 수 없이 재치 있고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신기함
보편적 : 모든 것에 두루 통하는 성질을 뛰는 것
일관성 :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예측 가능한 성질
인식 : 분별하고 판단하여 아는 일
도출 : (어떤 생각을) 이끌어 냄
능력 : 어떤 일을 해 낼 수 있는 힘

다시 풀어쓰면 창의력은 '누구나 할수 있었을 법 하지만 아무도 하지는 못한 예측하지 못한 더할수 없이 재치있고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신기함이 있는 모든것에 두루 통하면서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예측가능한 성질에 대한 생각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알거나 이끌어내는 일을 해낼수 있는 힘'이다.

 

구체적이기는 하지만 정의에 중언부언 되는 부분으로 지저분해서 의미가 쉽게 와닺지 않는다.
이 정의를 몇번 읽다보면 아무래도 핵심은 예측인듯 하다.
책 On intelligence에서는 예측을 지능의 실체로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이 예측으로 창의력의 정의를 확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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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 익숙하지 않은(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보편적인 예측 가능성질을 분별하여 알아내거나 이끌어내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