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노래방과보드겜방) 그렇게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 밥을 먹은 후 우린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 ^^ 노래방은 지은이 누나가 통솔하에 아는 노래방으로 데려갔고 우리는 1번방으로 안내 받었다.. 그때 우리의 인원은 총 9명.. 그 9명이 다 들어가서 놀 만큼 크고 넓은 방이였다 ^^ 처음 분위기는 발라드.. 원래 첫인상이 중요한만큼.. 발라드로 시작하겠쥐 ㅡ.ㅡ;; 그렇게 한참을 발라드로 부르던중.. 점점 사람들이 댄스곡 또는 빠른곡으로 분위기의 변화를 주고있었고.. 분위기가 한창 물 올랐을쯤에.. 늦잠 잔 내친구 상환이가 일행에 합류하면서 분위기는 최대조.. 나는 상환이를 믿고 런투유로 분위기를 한번에 띄우고 싶었는데 -ㅅ-;; 그놈이 런투유를 같이 안불러주는게아닌가? 옆에 앉아있던 용석이는 아주 잘 불러주더군.. 내가 불러야할 위치와 남이 불러줘야할 위치를 완벽하게 구분하고 있던 용석이.. 내 친구가 마이크를 쥐고 있어서 뺏기 그랬던지.. 옆에서 입으로 같이 불러주었다.. 고마워 용석아 ;ㅁ; 용석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의 혼자 부르다시피 한 나는.. 폐활량의 한계를 느끼며 런투유를 중간에 끄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뒤에 이어진 윤희의 아시나요 o_O 어케 분위기가 글케 쏴해질수가있나? 그 이후로는 다시 발라드 계열의 노래가 쭈욱 이어지는 엄청난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간에 불른 숫자송.. 윤희와 예화의 듀엣으로 불리어진 이 노래는.. 정말 분위기 변환에 큰 영향을 한 곡이였지만.. 아시나요의 충격으로 추억속에 묻혀버린.. 비운의 곡이다. 노래방 시간이 다 되자 갑자기 지은이누나의 목소리가 커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신진대사가 빨라졌는지 얼굴이 붉게 물들면서 유난히 호들갑을 떨며 우릴 안내한 곳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보드게임방!!!! 보드게임방을 가자고 한 사람은 지은이누나.. 자기가 낸 의견을 자기가 실행하고 있다는.. 혼자놀기진수인 상황에서도 누나는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을 잃지 않은체.. 신나해하고있었고.. 나는 처음가보는 보드게임방에 대해 호기심반 기대반.. 나머지 사람들도 약간의 기대감을 품은채.. 발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도착한 보드게임방.. 첫인상은... 그냥 보통 카페랑 비슷했다... 한 테이블에 10명이 앉을순 없었으므로 테이블을 2개로 나눠서 놀기로 했다. 내가 앉은 테이블엔 나,지은이누나,용석이,동진이,상환이 나머지는 옆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각자 겜을 즐기기로 하였다. 우리쪽 테이블에선.. 젠가란 게임을 제일 먼저 시작했는데.. 정말 스릴 만땅의.. 긴장감과 불안함.. 알 수 없는 쾌감등으로 인해 분위기가 한창 고조되었고.. 그다음엔 카드놀이 쪽으로 바꿔서 게임을 해 나갔다.. 보보77이란 게임에서 나랑 지은이누나의 결승전을 통해 내가 우승자가 되는.. 통쾌한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 이렇게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삐댄뒤.. 우리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참새정모후기의 하일라이트 비하인드스토리!
참새가 본 정모식구들의 노래실력! 지은이누나:허스키한 보이스를 소유한.. 블랙가죽제킷의.. 지은이 누나 ^^ 어두운 색으로 일관한 옷차림에 어울리는 약간 음산한 분위기의 노래를 불렀다. 노래실력은 수준급.. 노래 분위기도 수준급... 역시 광주정모총책임자이자... 주최자의 모습으로써 손색이 없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 지은이누나! 짝짝짝! 민주(지은이누나동생):엄청난 귀여운 목소리로 무장한 여성다크호스중 한명.. 정말 깜찍한 목소리로 여러가지 노래를 소화해 나를 놀라게한 사람중에 한명.. 많은 노래를 무리 없이 소화함으로써 나를 한번 놀라게하였고.. 목소리의 변화로써 나를 두번 놀라게 하는 행동을 해버린 민주 ^^ 노래실력은 지은이누나에 비해 손색이 없을정도로 수준급..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노래 선곡으로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준 민주에게도 박수 짝짝짝! 그 목소리로 엽기송 부르면 다 뒤집어질것! 다음 정모때 엽기송 준비해왔으면 -ㅅ- 호연:노래방 분위기를 이끈 남성쌍두마차 중 한명.. 멋진 목소리와 음정 박자를 틀리지 않는 노래 실력.. 자신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발라드풍의 노래로.. 노래방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준 멋진놈 ^^ 나중에 애들이 댄스풍으로 바뀌어가는 중에도 발라드를 불른게 조금 그랬지만 그정도의 실수는 노래실력으로 충분히 커버! 乃 짝짝짝! 용석:남성쌍두마차 중 남은 일인으로써.. 멋진 고음처리와 멋진 선곡능력을 가진 대구사나이!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여러모로 부족할게 없었던 용석이.. 노래를 잘부르면서도 나에게 자꾸 마이크를 줘서 나에게 부담을 주었던 ^^ 그래서 더욱 고마웠던 용석이 ;ㅁ; 고맙다 ^^ 담에 또 잼께 놀자? ^^ 동진:나한테는 노래방에서 잠수탈것처럼 말해노코 ^^ 잠수 안타준 고마운 놈 ^^ 크하하하 ^^ 노래실력도 그리 딸리는것도 아니였지만.. 자신감의 부족인지.. 아님 자신의 말대로 목에 무리가 가서인지.. 크게 소리를 내지 않아 문제였던 ^^ 다음에는 형이 런투유나 말달리자 불렀던것처럼 같이 질러보아요 ^^ 크하하 짝짝짝! 지수:평소 조용함을 노래방까지 그대로 가져오는 뚝심을 보여 준 지수! 노래를 한 2~3곡 한걸로 알고있음.. 노래 실력은 잘부르는 편이였으나.. 평소때도 조용하던 목소리가 노래부를땐 더 조용해져서 거의 중얼거림으로 불러버린.. 난 바로 옆자리에 있었기에.. 다 들을수있었다. 어디가서 꿀릴 노래 실력 아니니 목소리 좀 크게 하고 ^^ 담에 보면 말 좀 마니해 형처럼.. ^^ 짝짝짝! 예화:가장 관심을 가졌던 사람 중 하나.. 자기 말로는 목소리톤이 낮어서 높은 음을 커버 할수 없다고 했으나.. 왠만한 음은 다 커버해버리는 거짓말쟁이의 길을 걸어 자신의 무덤을 자기가 파던 예화.. ^^ 목소리도 귀여브~ ^^ ㄴ ㅑㅎ ㅏㅎ ㅏㅎ ㅏ 듀엣으로 연습하기로한 우리사랑이대로는.. 서로간의 합의에 사라져버렸지만 ^^ 그래도 좋은 노래 불러줘서 고마웠던 예화! 짝짝짝! 윤희:시키면 무슨 노래든 부른다던 자신의 말과는 달리.. 별로 노래 안부른듯? 어쩌다 한번씩 부르는 노래실력은 수준급인듯.. 하지만.. 런투유다음에 부른 아시나요로.. 분위기 초 친 죄를 달게 받어야할듯.. 짝짝짝! 나와상환이는 서로간에 너무 잘 알고있으므로 딴사람들이 평가해줘야할듯 ^^
윤희귀차니즘12성달성사건 - 윤희가 앉아있던 자리는 노래방 기기와 정 반대편에 있던 소파의 끝부분.. 자기 노래가 나오자 사람들이 마이크를 윤희에게 건내주려 하고있었다.. 그런데 선이 짧아서 윤희에게 제대로 닿지 않던 상황.. 상황으로 봤을 때 당연히 윤희가 일어나서 마이크를 잡고 서서 불러야 할 상황이였다. 그런데 윤희의 귀차니즘신공은 12성 달성을 이루었는지.. 선이 짧아서 자기에게 잘 닿지않자.. 등받이에서 등을 떼고 몸을 앞으로 숙여 마이크를 잡은뒤.. 몸을 다시 뒤로 눕혀 노래방 기기를 자신쪽으로 가져오려고 하는 뚝심을 보여주었다 ㅡ.ㅡ; 이때 내가 한마디 타이밍 조케 터쳐주니.. 모두 웃어서 노래방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해지는데 한몫한 윤희 짝짝짝! 하지만 아시나요의 공습으로 나를 이상한놈으로 만들어버렸던 장본인(생각을 해봐라 ㅡ.ㅡ; 바로 전에 런투유 부르면서 혼자 날뛰고 난리 법석을 피워났더니.. 바로 뒤에 나오는 아시나요의 조용한 반주;;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O_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