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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박선기는 숯 조각들을 투명한 나일론 실에 이어붙여 공중에 떠있는 3D 조각을 만든다.
그는 자연에 가까운 재료와 형태로 작품을 만들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자연에서 쉽게 볼수있는 형태나 물건을 숯 조각을 이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그러나 친숙한 모습으로 재탄생 시킨다.
자연과 인간 관계의 치유와 정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멀리서 보면 거대하고 웅장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았을때는 종종 가녀리고 연약한 느낌이다. 아마도 거대한 자연 또한 본래 환경에서 벗어나
이탈되었을 때는 숯조각들처럼 잘게 부숴져 쉽게 파괴될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