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3편에도 80개가 넘는 열렬한 리플들 달아주신 분들, 그리고 추천 남겨주신 일곱 분, 정말 고맙습니다. 음.. 우선 오유고등학교를 쓰면서 저의 다짐은. 이모티콘의 남발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쓰일수도 있겠지만, 지나친 비어와 속어, 비표준어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온라인 상에 올리는 글이라 가끔 제가 저 사항들을 어겨도 양해 해주셔요 ^^ 항상 제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오유고등학교 1편 →
오유고등학교(悟有高等學敎)보러가기 오유고등학교 2편 →
오유고등학교(悟有高等學敎)보러가기 오유고등학교 3편 →
오유고등학교(悟有高等學敎)보러가기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죽도를 들고 나타난 학생부 코카의 등장으로 손발이 오글라붙은 인생과 아흫. 그에 반해 기세등등 살아난 선도부. 하리 : 선도부 건들면 죽는대 ! 선도부 건들면 죽는대 ! 코카 : 징계실로 따라와. 인생 : 헉 ! 손쉥뉨 .. 쥥계쉴만은 .... ㅠ,.ㅠ 아흫 : .... 차라리 한대 맞겠습니다. 코카 : 조용히해. 교내 흡연은 한대 맞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야. 따라와. 하리 : 따라오래 ! 따라오래 ! 하리가 코카의 뒤에서 아흫을 약올리자, 코카를 따라가던 아흫이 하리를 지나갈떄, 하리를 내려다보며 나지막히 속삭인다. 아흫 : ..... 앞으로 .. 하교길 조심해라 .. <<학생부실안 징계실>> 학생부실 안에 또 따로 마련된 10평 남짓한 최첨단 징계실. 학교 홈페이지에 유머글 혹은 자료를 올리는것이 오유고등학교의 징계중 90%를 차지하기에 10평 공간에는 컴퓨터 10대가 벽면을 따라 빼곡히 박혀있고, 가운데는 4인용 탁자가 있다. 코카 : 교내흡연이라 .. 아무래도 너희에겐 좀더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도부를 기만한 죄값도 치루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의 있나 ? 인생. 아흫 : ............. -_-^ 코카 : 없는것으로 알겠다. 남은 점심시간 20분동안, 소리내어서 독서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내일 저녁 8시까지 자유게시판에 독후감을 올리도록. 인생 : 교 .. 교우 췍읽는 거여쒀요 ? 코카 : 겨우 책이라 .. 후후후.. 너희들의 마음을 다스려줄 책이다. 선생님 ! 징계도서함에서 No.5 책좀 꺼내주시죠. " 헉 .. 넘버 파이브라 함은 ... 이것을 읽고 반성하지 않은자가 없다는 .. 웃긴대학 국문과 경계대상 2호책을 말씀하시는겁니까?" - 요리조리(22). 오유고등학교 학생부, 음악담당. 코카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끄덕거리고, 곧 요조가 책 두권을 가져온다. 뭔가가 압도당한듯한 분위기에 슬그머니 오글라붙은 인생과 아흫. 곧 요조가 아흫과 인생에게 책을 내민다. 요조 : 행운을 빈다. 책을 넘겨받은 아흫과 인생. 아흫. 인생 : 쀄에에에에에에엑 !!!!!!!!!!!!!!!!!!!!!!!!!!!!!!!!!!!!!!!!!!! 책 표지에는 [늑 대 의 유 혹 - 중국 진출 축하기념 귀여니 작사작곡 OST수록] 이라고 큼지막히 써있다. 인생 : 소........ 손쉥뉨 .. 제발 .. 제발 이것뫈은 .............. ㅠ,.ㅠ 요조 : 나도 어쩔수가 없구나 ... ^^ 무심하게도 징계실 문을 닫고 나가버리는 코카와 요조. 아흫과 인생만이 멍한 표정으로 징계실을 지키고 있다. 곧이어 코카의 목소리가 징계실 스피커로 울려퍼진다. 코카 : 인생, 아흫, 독서낭독 안하나 ? 징계실은 CCTV가 설치되어있다. 어서 큰소리로 낭독하도록. 인생. 아흫 : .................. -_-.... 지은성 ! 넌 오H 이뤄퀘 멋있는고햠 !! +ㅁ+// 살앙휏 !!! ♥_♥ ㄴr눈 너박훼 업숴 !! 예원아 ! ㅅr실 .. 나도 널 살왕휏 !! ㅠ_ㅠ 인생과 아흫, 이날 귀여니에 의해 쓰여진 악마의 서, [늑대의 유혹] 을 낭독하며 엄청난 반성을 했다고 전해진다. <<1학년 1반-5교시>> 세잎 : 자, 오늘 5.6 교시는 자치활동이다. 궁시렁 궁시렁 .. =ㅅ=) 올렛 : 오늘 자치활동으로는 뭐하는데요? 세잎 : 반장선거를 한다. =ㅅ=)// 중얼중얼 붕당붕당 ... 반장선거라는 말에 술렁이는 1학년 1반 학생들. 올렛 : 안되요 !! 임시반장 맡은지 이제 겨우 2주일밖에 안되었는데 ... 짜장 : 2주일이면 많은거지 -ㅅ- .. 아니면 반장선거에 또 나가봐 올렛아. 올렛 : 좋았어 *-_-* 선생님 ! 빨리 추천받아요 ! 자천은 안되요 ?? 세잎 : 우리반은 선거따위 하지 않는다. 음 .. 세잎담임이 출석부를 뒤적인다. 세잎 : 출석번호 1번이 건장한여고생이로군. 우리반에 건장한 녀석이 있던가 ? 손좀들어봐. 누구지 ? 뒷자리에서 동그리를 굴리고 놀던 건여가 손을 든다. 건여 : 뭐요 -_-^ 세잎 : 넌 안되겠다. 인상이 너무 싸나와 =ㅅ=)// 중얼중얼. 출석번호 5번 짜장이 ? 우리반에 그런애가 있었나 ? 손이나 들어봐. 세잎담임의 일방적인 반장선출에 대해 잔뜩 불만을 가진 올렛의 넋두리를 듣느라 여념이 없던 짜장이 살그머니 손을 든다. 세잎 : 음, 착하게 생겼군. 우리반 반장은 짜장이다. 올렛 : 헉 !!!!!!!!!!!!!!!!!!!!!!!!!!!!!!!!!!!!!!!!!!!!!!!!!!!!!!!!!!!!!!!!!!!!!!!!!!!!!!!!!!!! 짜장 : -ㅅ- ..!!!!!!!!! 세잎 : 그리고 부반장은 .. 출석번호 맨 마지막이, 질문군 ..? 전학온녀석이군. 너다. 질문군 : 지쟈쓰./ 이렇게 5분만에 반장선거가 끝난 1학년 1반 학생들은 잡담에 빠진다. 건여 : 오 .. 짜장 ..+ㅁ+// 반장이 되었으니 한턱 쏘아 !!! 올렛 : 흥 .. ㅡ_) 짜장 : -ㅅ-... 이런게 어딨어 ..!! 질문 : 짜장아 .. *-_-* 우리 잘해보자 .. 그런의미에서 포옹 어때 .. *-_-*? 짜장 : 닥쳐 -ㅅ- 건여 : 그런데 옆에 코카네반엔 어떻게 반장을 뽑을까 ? 투표하나 ? 민며늘 : 한번 나가서 보자 !!! 민며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우루루 뛰어나가는 씨족도랄 친구들. 2반 창문에 대롱대롱 매달려 반장선거를 지켜본다. <<1학년 2반 - 반장선거중>> 코카 : 자고로 반장이란, 나를 위해 충성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명씩 나와서 장기자랑을 하도록 한다. 가장 내맘에 들게 한 사람이 반장이다. 하리 :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