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이 제주도 갑부라는 루머를 해명했다. 6월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영원한 국민어머니 고두심이 출연해 ‘제주도에서 소문난 부잣집 딸이다. 한라산 밑에 땅은 죄다 고두심네 땅이며 한라산 올라가려면 고두심네 집 딸을 밞아야 한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고두심은 “솔직히 벌어놓은 돈이 있었다. 지금 ‘칠성로’라고 서울 명동 같은 곳을 다 살 수 있었다”며 “당시 부모님은 ‘칠성로’를 살까? 아니면 밭을 살까 의논을 펼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두심은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농부의 자식이었다.
결국 어머니가 ‘우린 농사를 지어야 겠다’고 선언. 결국 부모님은 밭을 사고 큰집을 지었다”고 털어놨다.
고두심은 “그 당시 제주도 무전여행이 유행이었다. 특히 고려대 학생들이 많았다. 부둣가에 사람들이 내리면 공짜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남양집 찾아라가라고 했다”며 “남양집이 자신의 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고려대 학생들을 키운거나 마찬가지네요. 재워주고 먹여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