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거참, 그게 무슨 자랑이오?
게시물ID : freeboard_308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2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8/01 09:38:05
지금쯤 일본 어딘가에서 이쁘게 자라고 있을 한 소녀의 이야기에 대한 낚시글이
오유에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참 몇몇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군요.

낚시글인 속칭 '민정이 이야기' 는 오유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죠. 민정이 이야
기는 베오베의 보증수표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시게에서 주로 상주하기에 민정이
글을 다 본 것은 아니나, 몇 번 봤지만 나름 흐뭇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민정이 이야기가 낚시글이 판명이 되자 오유 분위기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는군요.

1.설마 그게 낚시글이었을까? 믿을 수 없다..아 이 배신감
2.역시 낚시였군, 그럴줄 알았어..그래서 난 반대만 했는데...다른 사람들은 왜 몰랐지?

내가 여기서 이해가 안 가는건 2번류의 사람들이죠.
대부분 1번류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사실인데, 2번류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도 이제와서
'난 알았는데 왜 대다수 너희들은 몰랐느냐, 이제 내 말이 맞지?' 라는 식의 글을 올리는
이유가 뭡니까?

대다수 낚인 사람들에 대한 상대적 우월성을 느끼고 싶은 것이오?
아니면 난 낚이지 않았다라는게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것이오?

여기서 '난 그때 댓글에 이건 소설이라고 말했다가 악플선언 됐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하나 물어보죠?

민정이 이야기에 대한 댓글을 보면 대부분은 '재미없다, 일기장은 일기장에' 라는 식의
시기성 댓글이었죠. 물론, '소설이다' 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런 주장을 한
사람들치고 '근거 자료' 혹은 '소설일 수 밖에 없는 이유' 가 정확히 있던가요?

이번에 우연찮게 근거자료가 나와서 밝혀진 것 아닙니까?

즉, '난 낚이지 않았다, 난 그럴줄 알았어, 훗 반대 먹이길 잘했네' 라는 식의 글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안 그렇습니까? 

오유 대다수가 느끼는 정신적 공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 지보다는 이렇게 또 다시 낚시
사건 터지자 대다수 낚시 당한 분들을 향해 비아냥 거리는 글들은 진짜 보기 안 좋네요.

대체 뭘 어쩌자는 건지-_-a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