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MBC가 한국전쟁의 역사 속에 꽃다운 청춘을 마감한 13만 젊은이들의 이름을 찾고 기억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활동을 특집 다큐로 방송한다.
총 2부로 기획된 특집 다큐멘터리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는 '1부- 꽃으로 피어나다'를 통해 포항여중 전투에서 전사한 41명 학도병의 발굴 과정을 담는다. 사망 당시 전투 상황의 처절했던 뒷이야기와 역사의 치유자로서 유해 발굴에 임하고 있는 발굴병들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2부-잊혀진 비극, 횡성전투'에서는 6.25전쟁 이후 수십 년간 군사기밀로 묶여 있던 횡성전투의 비밀이 최초로 공개된다. 횡성전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전하는 횡성전투를 둘러싼 음모론의 실체와 故 심위생 일병의 유해발굴을 통해 드러나는 횡성전투의 전말을 확인할 수 있다.
특집 다큐멘터리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는 오는 26일(화) 밤 11시 15분~1시 5분까지 2부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