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보고 온 슴넷 처자임다 ㅋ 직업이 없으니 음슴체
집근처에서 10시 반에 면접이 잡혀있었음

한 15분 걸리니, 느긋하게 10시에 나옴 ㅋ 버스타려고 길건넜는데

가방에 지갑이

엄ㅋ뜸ㅋ

10시 10분쯤 됨, 나는 패닉에 빠져 집으로 뛰기 시작함 ㅠㅠ
H스커트에 힐신고 열심히 뛰어가서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욕 전혀안하는데 ㅆㅂ 를 외치고 싶어짐
아까까지 멀쩡했던 엘레베이터가

점검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15층임.................아 레알
한 5초 망연자실하다가 계단으로 올라가기 시작, 몇층 올라가다가 
힐 벗어서 손에 들고 계단 뛰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15층 올라가서 지갑가지고 다시 맨발로 계단 내려오기 시작함 ㅠㅠ
중간에 애업고 내려가시는 분이 먼저 가시라며 비켜줌 ㅠㅠㅠㅠㅠ 아 부끄러

나의 체력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도로로 나와 택시타고 5분 지각했지만,
결국 면접은 봤습니당 ㅋㅋㅋ 전면접이 늦게끝나서 11시에 봄 -_-

써놓고 보니 재미없었지만, 취업준비하는 분들 모두모두 홧팅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