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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마지막회 끝부분에 나왔던 노래.. 이런 뜻이 있군요
게시물ID : sisa_308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직구남
추천 : 5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9 13:09:50

나치의 만행이 한창이던 2차대전 중

유대인들은 바르샤바의 케토에 나치에 대항하여 봉기를 이르켰다.

그러나 전멸에 직면하자 마지막 힘을 모아 단 한 사람을 피신시킨다.

그가 바로 ‘이작 카체넬존’이란 시인이며 시를 통해 유대인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얼마 후 체포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카체넬존은 죽음의 목전에서 유대인이 겪는 민족수난,

그리고 지옥 같은 현실을 또박또박 시에 담는다.

많은 시를 깨알같이 베껴 여섯 부를 만들어 놓은 후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는다.

남은 유대인들은 카체넬존의 시를 어떻게 하던 바깥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유리병에 넣어 나무 밑에 파묻기도 하고 석방되는 소녀의 가방 손잡이에

꿰매 내 보냈던 것이 훗날 세상에 알려져 읽는 이들을 전율케 하였다.

아우슈비츠의 카체넬존은 수용소 내의 유대인들에게는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시인이었다.

아우슈비츠의 비참한 실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동족들의 도움으로

카체넬존은 탈출을 시켜보지만 다시 붙잡혀 수감되었다.

그래서 아우슈비츠의 유대인들은 그의 시 들을 유리병에 넣어 수용소 나무 아래

뭍기도하고 종이 연을 만들어 창공으로 날리기도 했다.

이윽고 그의 시는 아우슈비츠를 간신히 빠져나온 소녀의 가방끈 속에서

감춰져 나오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Dona, Dona'는 히브리어로 “오! 주여”라는 의미다.

절망 속에서도 놓치지 않는 한 마디의 절규다,

장터에 팔려가는 송아지가 마차 위 하늘을 자유롭게

날으는 새들을 보며 눈물짓는다는 노래.......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가는 유대인의 운명이 마차위에 실려 가는 송아지의 모습으로

비유한 이스라엘의 슬픔과 애환을 담은 국민적 노래라고 한다.

한때 존바에즈의 목소리로 널리 알려진 노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했던 ‘이작 카체넬존’의 시에 곡을 붙인

[Dona, Dona]를 이스라엘 가수가 이스라엘어로 부른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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