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극심한 허무감을 느낍니다.

하고 싶은것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머리는 더럽게 나쁘고 외모도 나쁘고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

이유도 목적도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네요.

하루종일 방안에만 박혀서 다른 사람 만나는것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군대도 다녀왔는데.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내 자신이 너무 가치없어 보이네요.

뭘 할 수 있을지 뭘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꿈같은건 잃어버린지 오래. 

할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고. 

주위에 친구 하나 없이

아 뭘 해야하지 할게 없다..

그럼 왜 살아가냐?

숨만 쉬고 할줄 아는게 없어...

미칠것 같아요. 답답해...

아

부모님께 미안하네요.

먼저 떠나고픈 생각만 들고.

미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