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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던지는논제 - 개고기식용?
게시물ID : sisa_30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산리나졸리
추천 : 2/11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7/07/16 21:13:20
정말 간만에 싸이들어갔다가

난감한 서명을 봐서요-_-;

뭐 붙여넣습니다만,

글 내용은 차처하고

개고기 식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작은 소녀의 그 작은 강아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어린시절의 호기심많고 장난꾸러기 소녀는 엄마의 심부름을 가는 중입니다. 두부 한모를 하얀 비닐봉투에 담고 조심스럽게 길 모퉁이를 지나치다 까만 눈동자를 한 작은 강아지와 마주쳤습니다. 엄마야.. 소스라치게 놀라며 엉엉 우는 어린 소녀의 눈치를 보던 강아지는 소녀의 구두에 구르며 애교를 부립니다. 엉엉 울던 소녀는 잠시 경직된 얼굴로 아래를 쳐다보고는 다시금 막 웃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강아지였으니까요. 자신 보다 작은 강아지는 소녀에게는 동생같고 연약해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작은 강아지는 아무 바램따윈 없습니다. 길거리에 집도 없고 가족도 없었지만 귀여운 언니가 생겼고 하루에 한번은 꼭 다녀가는 손님이 생겼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즐거움입니다. 

강아지는 사랑스런 꼬마 소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 멀리서 소녀의 발걸음을 들으면 행복한 감정이 복받쳐 와서 몇 분동안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꼬리짓과 소녀의 주변을 뱅글뱅글 돌면서 애뜻함을 전합니다. 

오늘도 소녀는 한없이 해맑고 다정한 웃음으로 강아지를 찾아 봅니다. 그러나 어제도 또 그다음 어제도 또... 그다음 다음의 어제도 나를 반기면 찾아오던 강아지는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 저곳을 기웃기웃거리며 담장을 폴짝폴짝거리며 “강아지야”.. “강아지야”.. 목청이 터져라 불러도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왜 찾아오지 않는걸까요.. 짓궂은 어른들이 소녀를 놀리듯 말하곤 합니다. 그 녀석 잡아먹었다고 한 그릇도 안되더라고.. 

소녀는 놀란 가슴에 울음을 터트립니다. 엉엉 서럽게 웁니다. 
내 동생인데.. 내 친구인데.. 어떻게.. 어떻게.. 먹을 수 있나요? 나쁜 아저씨라고.. 소리를 질러봅니다. 
그런데 그 어른은 소녀의 모습이 귀여운 듯이 재미있는 듯이 그저 웃기만 합니다. 
그저..... 웃기만 합니다. 
작은 강아지는 영문도 모른체 쇠줄에 묶어 끌려갑니다. 왜? 어디로?

작은 강아지는 끌려가면서도 목이 졸리며 엄청난 고통 속에서 의식을 잃어갑니다. 소녀가 보고싶습니다. 그저 그 것 뿐이었는데.. 그 마음이 나빴나봅니다. 
의지할 데 없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기쁨을 주었던 소녀를 생각하면서 다음 생에도 만날 수 있기를... 그 때는 좀 더 오래 함께 하기를... 사랑합니다. 

소녀에게 강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요? 

소녀는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지금에도 그 모퉁이를 지날때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보고 싶습니다... 

 

왜냐고 묻곤하죠.. 왜.. 닭도 먹고 소도먹고 돼지도 먹으면서 
개만 유독 난리냐고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애완용과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말하면서 심지어 개 고기는 문화라고 까지 말하곤 합니다. 
인간이 인간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지켜나가야 할 가치있는 것이 진정한 문화입니다. 
아동이나 노인학대, 여성구타 등을 일삼으며 문화라고 하는 나라가 있다면 여러분은 박수쳐 주시겠습니까?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개 고기 식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불쌍하게 죽어가는 우리의 반려동물을 살리는 데 여러분의 소중한 힘을 보태주십시오. 
우리는 약자를 고통으로 몰아가는 인간이 아니라 약자를 살리는, 진정한 인간이기를 원합니다. 
살려주십시요. 여러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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