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68에 46였다.
웬만한 여자보다 팔얇고 허리 가늘어서 남성용은 주니어용 입었고, 주로 여성용 옷밖에 맞는게 없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여자얘들이랑 이야기하다가 몸무게 얘기가 나왔는데 여자얘들이 내체질이 부럽다고 하더라.
여자들이 내체질이라면 축복일테지만 남자에겐 저주다.
그것도 아주 악독한
얼굴이 시뻘개져서 얘기를 듣는데 수치심까지들더라.
그래서 체중관리를 시작했다.
60만들고 유지시키는데 1년 걸렸다
46키로 때에도 남들보다 적게 먹었나? 그건또 아니다. 똑같이 먹었다.
웬래서 보충제, 견과류, 고기 규칙적으로 먹고 꾸준히 운동하니깐
한달에 1키로 정도 찌더라
돈도 돈이지만, 땀 좀 흘린날은 하루에 3키로씩 빠지는거 보고 좌절도 많이했다
그래도 꾸준히 해보자. 해서 지금 까지 왔다.
지금도 더 찌워야하지만 행동에 자신감도 좀 생겼고 지금이 행복하다
자 물어보자.
뚱뚱한 사람이 살빼는게 쉽냐?
마른 사람이 살 찌우는게 쉽냐?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14키로 찌우는데 1년이 걸렸다.
14키로를 나만큼 노력해서 다이어트를 하면 1년이 걸릴까?
내가 이글을 쓴 이유는 어떤글 리플에서 살찌는 사람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더라.
물롯 상관안해도 된다.
근데 진심으로 짜증난다.
말이라도 못 하면...
살 안찌는 사람이 한끼, 두끼 먹으면서 살안쪄요. 해골이라 하지마요. 밥좀 많이 먹어요.
이런말 하지마세요.
이거랑 다를게 없다고 본다.
자 콜로세움 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