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그런 의심거리가 있는경우엔 절대로 눌러본다거나 이런일은 안하는 사람인지라.
이제까지 청첩장 문자 (어짜피 내 주위엔 결혼할 사람도 없슴.. 재혼이라면 모를까.. )
돌잔치 문자 (내주변에 돌잔치할사람도 없슴.. 젤 어린애가 초등학생.. )
예비군 문자 (미친 -_- ... 나 여자임)
과태료 문자 (차 없슴.. 과태료 맞을만한 껀데기가 없슴)
아무리 날아와도 일단 스팸처리하고 스팸신고하고 이정도 뿐이지 그걸 클릭해본적이 없습니다.
저의 낡아빠진 폰 케이스가 도저히 더는 사용하기 불가능할듯 보여서..
(그러길래 아낀다고 몇천원짜리 싸구려 사는게 아니었어.. 그전껀 1년이상 썼는데.. 이번건 몇달만에 다 개판됨.. )
주문을 했었고, 어제 저녁 한진택배로 보낼꺼라는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오늘 배송조회로 확인하면서 그 택배를 두근거리면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낮 12시에 (보통 저희동네 택배 배송오는 시간은 12시~오후4시 사이에 옵니다. ) 이런 문자가 뙇 오니 당황
주소도 한진 어쩌구 입니다.
눌러봤습니다.
이런 화면 (컴터로 열어본겁니다. 거의 흡사한 화면이 폰으로 떴습니다. ) 이 뜹니다.
첨엔 뭐지?? 뭐가 잘못된거지??
이러면서 일단 한진택배 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
그쪽에서 확인하고 잠시후 다시 전화오기를..
지금 분류작업중이라 그런 문자가 갔을리가 없다.
만약 그런문자가 진짜로 간거라면 일단 오류인듯 보이니 죄송하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어서 컴터로 그 주소로 들어가봤습니다.
바로 방금 그 화면이 뜨더군요.
마치 평범해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눌렀더니..
이화면을 보는순간..
아.. 스미싱이었나?
;;;;;;;;;;;;;;;;;;;;;;;;;;;;;;;;;;;
도대체 이놈들은 택배회사의 데이터를 받아서 오늘 배송하기로 한 사람들 리스트뽑아서 스미싱을 넣는 고단위 작업까지 하는것인지
아니면 초특급 우연이었던건지..
(평소 택배를 무지 많이 받던 사람이라면 모를까.. 전 한달에 한번정도 물건 사는사람인지라. .. )
평소 조심한다고 조심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도... .. ;;;
그래도 다행인건 전..
아이폰 순정유저 ..
일단 소액결제 실시간 내역 다 확인해보고 (소액결제는 저도 조금씩 쓰는지라. 안막아놔서 ;;;)
폰에 설정>일반>사용내역 에서 깔려있는 앱 다 확인해봤습니다.
특이한사항은 없더군요.
더 확인해봐야할것 있나요??
오늘은 아이폰유저란게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새 케이스로 이뿌게 사용해줘야겠네요..
p.s. 택배아저씨 보시더니 왈 "이런 문자 보낼일 없습니다. 만약 또 이런문자 오면 그냥 바로 지우세요" 라고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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