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만원을 가장 아름답게 쓰는 방법
게시물ID : humordata_382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
추천 : 10/5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2/27 10:57:14
<

1만원을 가장 아름답게 쓰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살아갈 용기가 없었습니다. 세상에 모두가 함께 똑같이 태어났지만,

저에게는 힘겨운 삶이 지속되었을 뿐, 그 어떤 사람도 손길한번 눈길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그게 삶이란 것은 알았지만, 너무도 무겁고 냉랭하기만 했습니다.

 

안산 선부동에 살며 두 아이의 엄마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채 130만원을 얻어 닭발집을

창업했지만, 4달동안 40만원의 매출로 아이들 먹거리마저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제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요..

절망에서 벋어나지 못하던 제게 짠돌이카페는 기적을 낳아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닐로 덮은 식당...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먹어주지 않는 식당...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곳이 음식점이란 것을 몰랐답니다.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자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같고 한번씩 먼 발치에서 보고 가더군요.

이곳에서 지난 4개월간 눈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달 10만원의 매출로는 우리가족의

먹을거리도 해결 할 수 없었습니다. 15개월된 아들은 일찌감치 물에말은 밥을 먹어야 했고

6살된 아들은 아무곳에도 가지못하고 게임을 하며 지냈습니다.

음색재료를 살 돈도 떨어졌고, 더 이상 식당운영을 할 수 없었죠.

물론 하루하루 갚아야 할 일수는 계속 밀려 듣기힘들정도의 험한 말과 참을 수 없는 위협

에 시달리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아무일도 할 수 없이 시간이 흐르기를 바래야 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알뜰한 정보를 고자 찾았던 짠돌이카페에 돈을 꿔달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지워지더군요.  누군가 저에게 작은 관심이라도 주시길 바라며 지워지면 또 올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금 믿을 수 없을만큼 큰 기쁨에 눈물만이 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죽고 싶어도 두 아이의 손을 잡으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하며 이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희망도 보이지 않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허우적 거리는 손짓, 발짓뿐이었습니다.

이젠 아닙니다. 저 간판을 보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만 뻗어도 만질 수있고,눈만 떠도 볼 수 있는 삶의 희망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제가 다시 살 수 있도록 주어진 이 귀중한 시간이 제가받은 기적을 세상에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란 것을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감사하다는 말..

저희 가족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더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고개 숙이고 엎드려 절을

하고 싶습니다. 

------------------------------------End--------------------------------------

안산 즐거운 택이네 가 오늘 오픈식을 갖습니다.

급하게 서둘러 무리가 되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즐거운가게 택이네! 체인본부사장님(http://www.taegine.com/)

최재철 인크레비즈 대표
김현구 ㈜브랜드 디자인실장

sbs 김미화의 u 천사팀 pd님 작가님.. 한달여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동안 가장 힘들었을 8560- 아자님 가족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짠돌이카페에서 시작되었지만 모든 카페인과 네티즌이 함께  8560-아자 님께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인터넷에 이 사연을 펌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이 좁다보니 인근에서 주문하실

 수 있는 분들께 많이 알려드리고 싶네요.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남았습니다. 바로 맛있는 택이네 피자와 치킨을 사 먹어주는 것이죠.^^

제가 먹어본 결과는.. 맛있다!맛있다!맛있다!

입니다.^^

또한 25일 안산 택이네 자원봉사도움이 절실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께서는

031-475-4775 번으로 연락주시고, 오전 10까지 무조건 찾아와 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함께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주문전화 보이시나요? 1577-5333번입니다.

직접 찾아가실 분은 저곳을 찾아주세요~^^




------------------------------------------------------------------------------------------ 유머는 아니지만, 간만에 훈훈한 자료입니다. 다음펌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