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기에만 해도 가위 엄청눌려가지고 

막 스스로 가위 풀리는 방법도 알아내고 뭐야 또 눌렸어?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한동안 안눌리다가 가위 눌림

가위 눌릴때 특이 사항이 귀에서 이명처럼 삐------------소리가 나고

그게 심해져서 몸을 뒤척이려고 하면 몸이 안움직이는거임.

어제도 그런식으로 가위가 눌릴랑 말랑 하는 사이에 눈을 살짝 떠보니 

뭔가가 나한테 걸어옴 

가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도 귀신은 무서우니깐 

그래서 눈을 딱 감고 가위를 풀려고 막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귀에서 양치질 소리가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내 옆에서 치카치카치카치카치카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내동생이 미쳐가지고 새벽에 양치하러 나온줄 알았음;;

막 가위 풀려고 노력하는데 계속 치카치카치카치카치카 ;;;

무서우면서 황당한; 

결국 가위 풀고나니깐 안들리더라고여 

하; 귀신 웃는소리도 들어보고 했지만; 양치질 할줄이야

ps. 넌 옷보다 치아가 더 하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