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경에  사고가 났습니다. 내년 1월 전역이구요

 

저 기사에 쓰여 있듯이 그 중상자 가운데 1명이 제 동생 입니다.

 

사고 당시 바로 근처에서 제일 가까운 춘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군에서 높으신 분들, 군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모두 사과하시고 병원비 치료비

모두 대주겠다고 걱정말라고 하셨습니다.

 

속상하내요.. 병원비는 병원비라 처도.. 정말 분하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제일 심하게 다쳐서 뇌손상에 이르렀었어요 그래서 바로 큰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수술은 잘 되었다고 병원에서 그랬습니다.

 

교수님들도 젊은 얘들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하시고 정성껏 치료 하셨구요.

 

그 뒤로 지금까지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게 보여서 다행이기는 합니다.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시간이 꽤 오래 흘렀는데도 어느 순간까지의 회복은 있지만 그 이상의 진전이 없습니다.

 

재활치료는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완쾌 까지는 두고봐야 겠지요..

 

그래서 교수님께 전부터 자꾸 자꾸 물어보고 그랬지만

 

교수님께서 여러 병원 관계자 분들께서도 저희들은 할 만큼 했다고

더 이상은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일이 없다고 그러십니다.

 

또 병원을 더 크고 좋은 병원으로 한 번 옮겨보는 것은 어떠냐고 권유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갈등 중 입니다.

 

앞으로 병원을 옮기자니 환자가 잘못 될 까 걱정이고 이대로 이 병원에서 완쾌를 바라는 것은 힘들 것 같고..

 

병원을 옮기는 것에 조금 더 기울기는 하지만..

 

걱정 입니다.

 

 

그리고 군병원에서 여쭤보니까 전역 후 바로 보훈병원으로 갈수있다고 하는데

 

군에서 이렇게 큰 사고나 나면 국가유공자로 인정 되는겁니까?

 

아니면 국가유공자로 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들어보니까 국가유공자는 전역 전에도 보훈병원으로 바로 갈수있다고 말씀하셔서요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