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한 젊은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시위 중이다. 철 브래지어를 덧 착용하고, 머리엔 이슬람식 히잡을 쓰고 있다. 여성이 든 태블릿PC 화면엔 "난 야하게 입을 건데, 넌 방해하지 마! (我可以騷, 你不能擾)"라 씌어 있다. 중국말에 '사오'(騷<떠들썩할소>)는 "음탕하다" 또는 "색정적이다"라는 뜻이 있다. 이날 지하철 시위는 일전 상하이지하철측이 "이렇게 입으니까, 성추행 당하지"라는 투로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아래 사진이 여성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면서 촉발됐다. 여성이 속옷이 훤히 비치는 시쓰루 노출패션을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