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치과갔다가 간호사 보고 멘붕...
게시물ID : humorstory_308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바신의시바
추천 : 7
조회수 : 189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8/26 04:42:16
멀리서 볼땐 그냥 간호사네...헤어스탈 이쁘네 이러고 말았는데..
내 자리 세팅하러 왔는데........
아....완전 이뻤음...;;
우리 누나가 군인일때 면회 왔을 때 울누나본 간부들이 나보고 처남이라 부를 만큼 이쁘지만(실은 이쁜게 다라서 슬프다...)
그 간호사는 그런 거하고 다른 개념이였음...순간 근접에서 2초간 멍때렸음..
근데..내가 이갈이가 있어서 마우스피스를 하러 온거 였음...문제는 그거임..
본을 뜬다고 그 아리따운 간호사님이 틀에 분홍색 실리콘 같은 걸 잔뜩 짜와서 그걸로 본을 뜨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그게 목젖을 건드리는 거임....;
헛구역질 욕구와 침이 분출하려는 것을 미칠듯한 절제력으로 참았음..
언젠가 여자사람이라는 종족과 영화를 봤는데 그때 살짝 야한장면 나올때 그거 인식 않할려고 머릿 속에서 애국가 주기도문 외웠던..
혹은, 여수에서 광주를 갈려고 버스를 탔는데 그때부터 뱃속의 이무기가 꿈틀거리면서...2시간의 시간을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순간이동하여 그때 영혼까지 끌어모았던 인내심,..
그 정도의 인고의 노력으로 참았음...
얼마 후 틀이 굳고, 그것을 회수하더니 다시 새로운 틀을 가져와 아래쪽 본을 뜨는데...이번에 이게 막 흘러내림......@@;;
그래서 그 간호사가 얼추 막 닦아주다가..
다 굳고 나서 그것을 빼고 내가 닦을려는데 그 간호사가 제가 닦아줄께요 하면서 닦아주는데...
와...인내심을 영혼까지 뽑아낸 보람을 느꼈음. 완전 내가 다시 닦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물 묻혀서 닦아주는데...
아...여친이랑 손잡고 포옹했을 때하고는 다른 설렘이였음...(물론...이 시기는 한달 간의 짧은 꿈이였음...난 그저 좋은 오빠였음..ㅠㅠ이성으로 잘 않느껴지고 그냥 착하고 좋은 오빠 같다고 차이면서 꿈에서 깸...뭐..그랬다고..)... 진짜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

암튼, 담주 금욜날 마우스피스 찾으러 가는데..
....일부러 그동안 이 닦지 말까 고민 중............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