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메이커부대라고 자부하고 GOP도 올라가고 힘들다고하는 부대중 하나인데요 청정병영이라는거 알런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좀 아닌것 같은데 08년부턴가 21사단에는 사단장 주관 하 청정병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즉, 병영생활행동강령을 준수하자는건데요 이게 심하게 변질되어버렸습니다. 연대 징계업무담당이다 보니 이거 저거 알게 되는데요... 선, 후임간에 길가다가 때린것도 아니고 선임이 웃고 떠들고 후임이랑 장난치다 어께를 "건드렸습니다" 주먹으로 살짝... 이건 때린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들 사이에 있는 그런거죠.. 이걸 본 대대장은 구타를 한다고 영창 4박5일 ㄱㄱ 후임애들이 걸레를 하도 안빨아서 그렇게 걸레빨기 싫으면 세탁기에라도 돌려서 빨아라 애들 모아놓고 얘기하다가 집합시켰다고 영창 12박 13일ㄱㄱ 병장이 전역할 날이 2주전이라 활동복 및 자신 짐들을 후임에게 물려준뒤 몇개만 두고 있었는데 활동복에 라면을 엎질러서 후임 활동복을 빌려입었습니다 후임물건 뺏은걸로 휴가제한 4박5일 ㄱㄱ 후임병도 진술서에 평소 친한 고참이고 뺏은게 아니라고 적었지만 소용 없었죠 전역하기 1~2달전 후임이 고참한테 이제 갈날 안남았는데 말터달라고 했죠 거의 1년후임 그래서 아직 많이 남았는데 안된다고 했다가 후임이 반항해서 다투고 선, 후임 둘다 영창 10일 위와 관련된 분대장들 휴가제한 4박5일에 전출 ㄱㄱ 위 일 말고 엄청난데 기억이 안나네요;;; 후임들은 툭하면 말년에 더러운꼴 보고싶습니까? 선임은... 아..미안..ㅎㅎㅎ;; 진짜 이런대화를 합니다... 중대 혼자서 일년에 징계를 4-50건씩 하고 내용을 보면 뭐 이런걸로 영창까지 보내나 싶습니다 솔찍히 이등병들은 밖에서 듣고 온게 있어서 이등병때는 잘 안그럽니다 일병 되고 상병될때쯤 되서 무르익죠... 소원수리에다가 보급병이 맛스타준다고 불르면 막내가 나가야한다고 불평해서 100명넘는 중대원 관물대에 하나씩 넣어줍니다 이렇게 군생활 한 애들이 진짜 전쟁나면 선임말 듣겠습니까? 주특기를 해도 그냥 웃고 떠드는시간... 정신교육때 깨어있는건 병장뿐입니다 바로 영창이거든요 저는 요즘 군대얘기 올라오면 현실은 이런데... 아무리 이등병 개념없다고 해도 어디에서든지 21사단 오면 A급소리 들을듯... 이번에 사단장이 바뀌고 다시 돌아가고 있는데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