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감 쩔어서 전에 만화처럼 해보려고 
덕 물품 같은거 전부 상자에 넣었어요
박스 3개..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불을 붙이며 보고 있는데 괜스래 눈물이 나더군요
다 타들어가고 폰으로 그걸 찍다가 박스가 1개 남았을때
폰에서 호무라짜 호무호무 매드소리가 들렸습니다..
제 추출했던 벨소리가..  

정신이 들어서 하나 남은 박스 불을 끄고 챙기는데
갑자기 시끄럽더니 경비아저씨가 삑삑 화내면서 뛰어오고.. 무서워서 재빨리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돈 아깝내여 왜 태웠지
내 사랑들ㅠㅠㅠㅠ몰라 호무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