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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엉덩이난도질 당했다는글 읽고 번뜩 떠오르는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32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持田香織
추천 : 10
조회수 : 577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28 04:53:35
실화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아는 여자사람의 친구이야기입니다.

그 친구가 학교에서 공부마치고 집 돌아가는길에 생긴 일인데요
보통 집에갈때 교차로에서 대각선으로 가려면 횡단보도 2개를 건너야된다고합니다.
그래서 귀찮으면 가끔 지하도를 이용하고요.

하지만 지하도는 알다시피 어두워지면 각종노숙자들의 좋은 잠자리를 제공해주잖아요
뭐 매일 다니는 길이니깐 그려려니하면서 그날은 지하도로 갔는데
노숙자쉰내 아시죠?
그날따라 그 노숙자 쉰내가 심했다고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모르게
"아 냄새 론나 심하네" 라고 말이 튀어나와버렸다네요.

그리고 평소처럼 지하도를 걷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느낌이 들었다고합니다.
지하도를 가끔씩 이용하지만 이런적은 말로만들었지 처음이였다고 하네요.
본능적으로 걸음속도를 점점 높히다가 너무 무서운나머지 뛰기 시작했는데
뒤에서 그 쫓아오는사람이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지금 당장 사과안하면 죽여버리겠다"
라면서 바로 뒤까지 따라왔다고합니다.

부들부들떨면서 연신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무릎꿇고
할수있는 사과란 다 했다고 하네요.
그러니깐 그 노숙자가 갑자기 손으로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아까와는 전혀 다르게 온화한 목소리로
"너가 이렇게까지 사과하니깐 한번만 봐줄께. 다음부턴 그러면 안된다"
하고 돌아갔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아무생각도 못하고 뻥져서 터벅터벅 걸었다고합니다.
그렇게 집앞에 도착하고 자기집 대문을 보니간 정신이 뻔적 들더니
동시에 머리가 시큼시큼하면서 간지러웠다고합니다.
노숙자 더러운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었으니 간지럽나보다 하고
머리를 긁적였는데 손에 피가....
바로 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집에 계시던 부모님이 나와서 상황파악하고 바로 119전화

알고보니깐 커터칼날아시죠?
그 노숙자놈이 손가락 사이사이에 그거 하나씩 껴서 쓰담쓰담 한거였다고합니다..
이후로 그 친구는 아무리 귀찮아도 그 지하도로 다시는 안다녔다고하네요;

필력이 부족해서 전달이 잘 된지 모르겠지만
요점은 세상에 미친놈은 한둘이 아니라는점;
여성분들은 밤에 으쓱한곳 혼자 다니지마시고
귀찮더라도 큰길로 다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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