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치겠습니다. 

여자한테 러브레터가 하루에 400장씩 해리포터보다도 많이 옵니다.

가끔씩 근영누님과 태희누님도 있는데... 제가 요즘은 성의를 봐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400장이 맨날오니 학교 선생님도 뭐라하시고(학교에도 옵니다) 집에서도 너 때문에 음기가 가득 찬다는 둥....

미치겠습니다. 제가 어쩔수 없이 사랑의 편지 쓰듯 400장을 노동력으로 의해서 다 답변을 보냈습니다..

보내지 말라구요. 정말 괴롭다구요.

그러니깐 답변 보내줫다고 애인하자는 둥 결혼 하자는 둥 더 많은 편지가 오더군요.

주말엔 1400장 씩 옵니다. 엄청난 양이죠? 우편 떼서 취미 수집을 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우체부는 너 덕분에 우리 우체부 사정이 매우 좋다. 하지만 매일 트럭으로 편지를 다 너희집으로

보낼수 없으니 몇개는 좀 달라더군요... 

어떻하죠? 요즘은 400장 모두 친정 외갓집 뗄감으로 보내 쓰고 있다지만

갈수록 많은량이 와서 

에휴...전자메일로 보내면 그래도 적응할수 있겠는데 미치겠습니다.

저 진지합니다

제발 답변좀 진지하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