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땐 어떻게든 분위기유도 하고 자리만들고...
그러다보니 아이가 생겼더니 분위기가 생기지도 못하고 생겨서 시작하려고하면 애 울기 시작하고..
이제는 10시면 잠들고 안깨는 착한나이가 되어서 분위기좀 잡고하니..
둘째가 생기고....
다시 분위기도 못잡고 육아에 살다가.....
애둘보고 먹여살려야지하고 일중독처럼 살다보니 체력을 확확 떨어지고 ㅠㅠ
그리고 이제는 둘째도 따로 자는 나이가되어 분위기 잡으려하니
나의 두번째 자아가 작동을 하지 않네 ㅠㅠ
심장은 빨리뛰고 마른침은 삼켜지는데 두번째자아는 석벽과 같이 아무 반응이 없더라....
어찌어찌 일 핑계대고 그자리는 피했는데
아뿔사... 애 둘이 이번주는 할아버지댁에 일주일동안 놀러갔네...
약을 먹어 두번째 자아를 깨워야하나...
그렇다고 그러자니 자존심상하고....
와이프한테 구차하게 두번째 자아가 작동을 안해..
라고 이야기하자니 남자로서 자존심이 다 무너져버릴거 같고...
저번에 얼추 비슷하게 운을 띄웠더니
아이 둘낳고 키우느라 망가진 몸매 때문에 그러는거냐고 하며
담날은 아침도 안차려주고 하는 상태가 만들어지니...
어휴 내가 늙긴 늙었구나...
연애때는 손끝만스쳐도 두번째 자아는 뛰어놀게 해달라며 밖으로 나온다고 난리를 부렸는데!
잦은 회식자리가 문제였던가...
운동하지 않았던 내 생활이 문제였던가...
이놈이 제대로 작동만 한다면 우리 두아이 키우느라 힘들었을 와이프가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잠드는거 보고싶은데
그걸 못하겠으니.....
아이둘은 이미 애들 할아버지 집에 가있지....
샤워소리 후에 와이프가 분위기를 잡는다며 두번째 자아로 손이 오는데
머리가 쭈뼛서더라.....
하아... 안되겠다... 이대로는.. 내일 출근하면 시간내서 비뇨기과라도 한번 방문해보자
요즘 '맹남성의원'(070-1234-5678) 이 그렇게 좋다던데.
위치도 사무실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데다가 지역이 다르다면 체인점도 많아서 찾기도 쉽고
비밀을 100%지켜주는 그런 남성의원이니 그래 내일 '맹남성의원'(070-1234-5678)을 찾아서
잃어버린 나의 두번째 자아와 남성을 찾아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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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뭐.. 왜요?
(아직 총각임에도 결혼게에 이불깔기 시작하는 한 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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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댓글.. 결혼게에서 낚시대 드리우면 더 낚일 거 같아서요.. 험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