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우리학교는 지역중에 모범 학교였어요..
성적순으론 1위.,,;
전통있는 학교고 조금 산악지대에 위치한.. 그런 학교에요..
본론으로 가자면.. 당시 2007년 나리 태풍 기억나시나요?
그게 저희 지역으로 들이 닥친다고 당시 뉴스에서 그랬거든요
근데 학교는 뻑휴머겅^^ 학생은 학교오셈 우린 휴교 엄슴^^
다른 학교는 다쉬는데 우리만 갔슴 ;;
근데 처음 등교 할때는 잠잠 했거든요.. 그래서 아.. 뭐 괜찮겠지..
하지만...역시 수업좀 하다가 보니까 이게... 무슨 북극의 블리자드마냥
바람이 엄청 부는겁니다.
밖에 나무가 그렇게 휠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급식소가 밖에 200m거리에 있다는거!!
고딩들도 같이 쓰는 급식소라... 암튼 점심시간이 되자
애들이 미친승냥이처럼 질주하는데 태풍을 뚫고 ㅋㅋㅋㅋ
점심시간엔 조금 잠잠해져서 그나마 쉽게 갈수 있었던거 같네요
근데 올때 문제인게 비는 많이 안오는데 바람이 눈에 보일정도로 부는거에요
웃겼던건 달려가던 애들이 궤도가 옆으로 자꾸 비껴나가는거랑
날아오는 돌맹이에 격추되서 주저앉는애들(웃기진 않은데 저도 맞았어요..;)
순간 돌풍에 작은 애들이 조금 떠서 넘어지는거
지금 생각하니 웃기지 만은 않네요..;
암튼 전 살아있고 이번일로 학교가 엄청 욕먹었네요..
태풍올땐 집에서 쉬는게 상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