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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x 체벌의 필요성
게시물ID : humorbest_309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이컵재활용
추천 : 55
조회수 : 9891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05 21:32: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04 15:33:14
 
전 학교에서일하는 공익입니다.

요즘 체벌논란이랑 관련해서  많은글이 올라오는데

체벌하고 폭력을 구분못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글하나 싸봅니다.


체벌  없어져야한다면서 올라오는 대부분글이  방망이로맞았다 싸대기를 맞았다  뭐이런거 뿐이 없는데 기본적인 개념도안박힌 중딩(제가일하는곳이 중학교) 말로만 다스리는거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예를들어서 담배를 피다 걸린학생한테 벌점한번내리면 끝이라는거죠

선생님들도 학교 가장후미진곳은 일부러 열어놓습니다.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이유가 그런쪽으로 숨통이라도 터놓지않으면 그냥 학교를 나간다는겁니다. 수업에안들어와요 그냥집에갑니다. 학교정말 급식먹으러오는애들 많습니다.

이런애들이 말을한다고 들을꺼같나요  앉혀두고 말을하면 5분만에 학생입에서 씨1발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정말 옆에서보면 선생님은 담배피는학생이잘못됫다. 수업시간에안들어왓다에 대해서말하고있늗네 그냥 그러고 나가버립니다. 상담중에요 그럼 선생님들은 정말답답하지만 할수있는거라곤 벌점 한개뿐입니다.

벌점쌓인다고 무조건 가정학습을 시킬수잇는것도아니죠. 그냥 선도위원회라고해서 교무부장 학생부장 학생 부모님 모셔다놓고 뭐 위원회하는게 전부입니다.   가정학습시켯다가 그거관련 잘아는사람있으면 오히려 학교에서 고소먹습니다.

지금 담배랑 수업안듣는 것밖에 말을 안하고있는데  다른걸 예를들어볼께요.

저희학교 학생얘기입니다.

음악시간이였어요   음악선생님은 순회선생님(다른학교에서 음악만수업해주러오시는분입니다.)이신데 일단 음악실구조를보면 보통

                              교탁
책상(1인용 책 걸상 합쳐진거) 책상 책상 책상 ...
... .. .. ..

이런식으로되어있죠 그런데 그시간에 학생이 교탁 바로옆에   [교탁..] 이런식으로 착생을 붙여놓고 교탁을 발로 차면서 수업을 듣습니다. 그럼 선생님이 당연히 자리로가라고하시겠죠  그런데 이학생이하는말은 공부를 못하니까 음악선생질이나 하고잇는건데 왜수업을 듣냐? 라는식으로 말을하죠 이건 자기개인만 병신이되는것이아니라 반분위기 자체가 수업을할수없죠 평소엔 수업도 잘안듣는 학생이그럴떈 나가라고해도 듣지도않고 이때도 결국 선생님의 카드는 벌점입니다. 그런데 그학생이 과연 벌점에 연연해할까요??  전혀아니라는것이죠  이런학생에게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도 때리지 못하는게 바로 체벌금지라는 것입니다.

또 학교에 도서실있잖아요 거기에는 사서선생님이 따로계신데 정말 쉬는시간마다아이들와서 책읽는걸 정말 좋아하시는분입니다. 그런데 가끔몇명 똘아방구같은놈들이와서 애들쫒아내고 뭐하는데 정말 사서선생님이라는게 말이선생님이지 그냥 평벙한 비정규직입니다. 한마디로 애들을 뭐라고할수있는 힘이 전혀없죠 게다가 작고 좀나이드신 여선생님이라서 무섭지도않구요  즉. 애들의 똘아방구들의 타깃입니다.
전에는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한학생이 쉬는시간에와서 다쫒아내고 누워서 자길래 애야 왜그러니했더니 자기는 야간에 알바를해서 피곤하답니다. 또 선생님이 그래도 어쩌고하시면서 타일르니. 학생이 내가 너보다 돈많이버니까 깝치지마  라고 했답디다

과연 이런애들을 꼭 정말 약간의 회초리도 없이 다룬다고해서 다뤄질지모르겟네요.
쓰고나니 회초리가있어도 안될거같긴하군요 이런애들때문에 폭행이 나오는거같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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