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9년생임. 2003년 당시 내 나이는 5살이었음. 내 친구들은 3학년때 기억도 없다지만 나는 내가 돌사진을 찍었을적부터 기억이 꽤 있음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게, 그때 부모님은 사업을 하고계셨음. 삼겹살집이었던 것 같음
어느날 나는 거실에서 뉴스를 보고 있었음. 태풍에 관해서 나옴. 뭔 태풍이 이름이 매미인지 참 웃겼음
우리는 가게로 가서 엄마와 함께 창문을 꼭 닫고 나옴. 신문지같은건 안붙였음. 그러고는 문닫고 집으로감.
그리고 얼마후(그날 저녁인지 다음날 저녁인지 며칠후 저녁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저녁이었음) 엄마랑 나랑 3살터울 언니랑 동네슈퍼 앞으로 감. 온갖 간판이 쌓여있었음. 우리는 그곳을 막 뒤짐. 우리 간판찾음. 줏어감. 왠지 재밌었던것 같음.
알고계시겠지만 나는 학생임 나는 휴교를 간절히 원함 나 20분동안 학교까지 우산쓰고 걸어가기 싫음 누가 다치는것도 싫음 태풍이 비껴가고, 휴교음슴 과 태풍 제대로 몰아치고 휴교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난 전자를 택하겠음. 휴교 좋지만 우리 엄마아빠언니 어쩔거임 우리 부모님 다치면 안되뮤ㅠ 우리모두 안전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