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고 인터넷엔 글도 잘 안써봤는데..

어디 부끄러워서 말할 곳이 없어.. 이곳에 질문하게 되네요

여기 남자분들이 많으시니까 잘 설명해주시지 않을까해서..

자유이용권 결제해서 아이디를 공유하거든요..

남자친구가 다운받은 야동 목록을 어쩌다 보게되었어요.

-저한텐 야동같은거 안본다고 했는데 본것도 충격이구

내용도 막.. 강간에 간호사에 성인애니에;; 막 이상한.. 거였어요.

서로 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고 욕구불만같은거 있을거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야동도 정상적인게 아닌것같고(야동에 정상적인게 있을까 싶지만은..)

징그럽고 사실 스크린샷보고 구역질이 나오더라구요

한명의 여자한테 여러남자가 붙어있는..그런..

사실 저는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 관계한 사람이고..

너무 순수하고 아름답게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남자친구 만나면 그 야동들이 자꾸 생각날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민망할까봐 얘기는 안해야 되겠다 생각은 하는데..

아휴.. 혹시 여성분들 중에서 저같은 경험하신분 있으시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도 궁금하고..

여자 친구가 있어도 야동보는건 어떤 건지.. 다른 여자를 보고 성욕구를 해결한다는게 좀 슬프네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것 처럼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기분이 이상해요.. ㅠㅠ..

저는 남자친구가 야동보는게 싫은데.. 너무 이기적인 생각일가요? 

+ 그냥 모른 척 넘어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남자니까 아예 안볼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막상 이렇게 알게되니 싱숭생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