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는 많이들 보셨을텐데 개봉시기가 나라가 본격미쳐돌아가기 시작한 때죠 광우병집회 무식하게 진압하고 물대포쏘고... 도가니책도 다시읽기 힘들만큼 아프게봤는데 원작엔 시위랑 물대포장면이 없었죠 영화에서 영정사진 든 주인공이 물대포맞는거 울지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 당시 우리 모습이니까...
군도-민란의 시대라는 제목에서도 아시겠지만 화적패와 관군의 싸움이 나오는데요 관군들이 철방패를 들고 방어합니다 주인공과 관군 민초들, 잡혀간 화적패의 여자, 아이들이 있구요
관군들의 철방패가 전경방패같고 사형당하기 직전인 여자와 아이들이 세월호유족들 같아서 눈물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