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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탈영한다고 나댄놈입니다..
게시물ID : gomin_355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붉은잡초
추천 : 2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28 16:31:05
..홍대에서 썸녀랑 데이트 마치고 같이 공원에서 앉아있을때 물어봤습니다


'우리 그냥 친구야?'

'응..왜'




ㅅㅂ



'아.. 더 친해지고싶어서..'

'나 친한애들 많어 ^^'


ㅅㅂ


오는길에 지하철에서 한마디도 못꺼내고..



강남역에서 내리고나서 그녀가 바닥으로 시선을 내리며 나에게 물었다

'아까..왜물어봤어?'

목소리가 떨리는 나는 입을 열엇다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해'

서서히 시선을 올리더니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더군

'내가.. 무슨말을 해주길 원하는데'
'너가 생각하기에 해야할말'

잠시 숨을 가다듬고 다시 내 눈에 시선을 맞추고 대답했다
'나도..사실 너 좋아해..'

잠시동안 정적이 흐르고.. 머리가 얼어버린 상태에서 말을 꺼내려고했으나..

'근데 나 미국으로 떠나는거 알지?'

현실은 잔혹한것.

'그냥..캐슈얼하게 지내자'

안아주고..헤어짐


ㅅㅂ오유저주 개객기 엿머겅두번머겅세번머겅계속머겅또머겅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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