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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제목을 못 정했음
게시물ID : lol_49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갤럭시4s
추천 : 1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6/28 16:48:35
"들어오게"
문이 열렸다. 후드를 뒤집어 쓴 사내가 의회 안으로 들어왔다. 사내는 상의원 셋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그 자리에 섰다. 헤이완이 그에게 앉으라는 손짓을 하며 말했다.
"앉게"
사내는 그제서야 빈 의자에 털썩 앉아 후드를 벗었다. 그가 자리에 앉자 헤이완이 말을 열었다.
"긴말 안 하겠네, 오공을 맡아주게"
"오공을요? 오공은 이미 톰이......"
헤이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베사리아와 키얼스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잠시 의회에 침묵이 맴돌았다.
"톰이 죽었네"
침묵을 깬 것은 헤이완이었다. 사내는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 했다. 헤이완이 말을 이어나갔다.
"습격을 당했네, 아직 범인이 누군지는 찾아내지 못 했어"
"다른 챔피언들은 누가 맡습니까?
"톰이 맡고 있던 챔프는 오공밖엔 없었네"
사내는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괜한 죄책감이 들어서였다. 헤이완이 그에게 물었다.
"대답은 예스겠지?"
사내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헤이완이 다시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사실 자네가 노라고해도 그게 받아들여지진 않을테지만"
사내는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알겠습니다"
"나가보게"
사내는 후드를 뒤집어 쓰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개를 살짝 숙여 상위원들에게 인사를 한 뒤 천천히 의회를 나왔다. 정식 소환사로 임명이 된 순간임에도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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