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고 털어놓은 사람이 별로 없네요 ...ㅜㅜ 3월에 병원 들어간 신규인데 너무 힘들어요 같이 들어온 동기들은 저보다는 알아서 착착하는거 같고 저는 막 바쁘면 뭘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저 혼자 알아서 하다가 잘못해서 혼나는건 아닌지 걱정되서 손대기가 무섭고 물어보면 또 짜증낼까봐 긴장되고 선생님이 뭘 시키면 그것만 생각하고 준비할건 거의 안챙기고 냅다 뜁니다 또다시 와서 챙기고 달리면 또 하나가 빠져있고 그래요 제 성격이 소심하기도 하고 느릿느릿하고 우유부단 하기도 하고 혼날때마다 아빠랑 고모한테 너무 화가나요 친척중에 간호사가 있는데 고모가 간호사 좋다는 식으로 말해서 귀얇은 아빠가 간호쪽으로 가라고 하셨거든요 집도 잘 살지 않으니까 취업이 잘되는 쪽으로가는게 낫겠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랑 너무 안맞는거같기도하고 이런생각 자체가 제가 못하니까 괜히 탓하는거 같기도하고 내가 원래 하고싶은거 있었는데 라면서 후회하고 아빠는 왜 나보고 내가 하고싶은 쪽으로 가라고 한마디도 해주지 않았나 원망스럽고 내 성격을 잘 아는아빠가 왜 이쪽으로 가라고 했는지에 대해서도 화가나고 너무 우울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