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도 두번째 바람피고 엄마한테 이혼당하고 하는말이 그냥 참고넘어갔으면 될일을 이렇게까지 만들었다고 얘기했었는데
만난지 1년넘은 남자친구가 자꾸 자기는 취업준비생이니까 이해해달래요 그래서 노력했어요 학원가는날은 끝날때까지 연락안하고 놀아달라는 투정도안부리고 그저 가끔 마주칠때 반갑게만 맞아달라고 그렇게얘기했는데
오늘도 학원가는 날이라 연락안하고 있었는데 (카톡몇개보냈는데 남자친구가 확인하고 응ㅋㅋ이렇게만 보내고 전또 몇개보내놨었어요 그것도 내가잘할게 잘지내자 이런걸로) 그래서 당연히 학원에 있는줄알았는데 학원끝날때쯤 카톡왔어요 학원안갔다고 수업같이듣는사람들이랑 다같이 (교수님도) 고기먹었대요 그래서 왜 학원간척했냐고했어요 장난으로 그랬더니 아~간척하느라힘들었다 이래요 그래서 서운해서 뭐라고했더니 나보고 그런것도 이해못해주냐고해요 내가 바라는건 학원안갔으면 오늘못가겠네~ 이렇게한마디라도 해주는거였는데 도데체 담배피러나가는시간은 있으면서 왜 그것도못해주는지
물론 아빠랑 남자친구랑 잘못한 크기는 확연히 차이나지만 왜 항상 여자만이해해야하는지 왜 처음엔 간이고쓸개고다빼줄것처럼했으면서 이제와서는 자기 취업준비해야한다고 난뒷전인지
헤어지자고하니까 이제와서 잘못했다고하는 이제야 진짜 좋은사람만났다고생각했는데 역시 이새끼도마찬가지였당 난어쩌지 이젠남자못만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