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 한학생입니다 방금 너무어이없는 일을당해서 몇자끄적여봐요 여친이없으니 음슴체로 정말 학교가 대한민국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는게 느껴지는날이었음 나를포함한 친구몇명은 농구를 좋아하는 터라 일주일에 2번정도는 학교가 끝나고 농구를함 농구를 하는곳은 학교체육관(방과후에도 우리학교학생들이 쓸수있도록 개방되어있음) 학교가 4시에끝나기때문에 종례에 이것저것하면 15분쯤에야 농구를시작함 근데 평소에 여자선생님들 4분이서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배드민턴을치심 그래서 평소에 4시 40분쯤이되면 방해된다며 나가라하심 어이가없는게 우리체육관은 농구장 풀코트하나가 있고 그게 하프코트(풀코트의반)두개로 나뉘어져있음 배드민턴코트는 하프코트당 2개가 그려저있어서 총4개에 배드민턴을칠때는 네트를 가지고와서침 우리는 농구할태 골대하나로해서 아무리 많이나가봤자 하프코트하나고 선생님들은 배드민턴코트 하나로치심 그래서 서로 간섭할일이 절대없음 1대1한다해도 배드민턴코트하나가남으니 지장이음슴 그래도 우린 학원도있고 선생님말씀이니 순순히 자리를 비켜드림 근데 오늘은 음료수내기를 시작한지 5분쯤지난 25분쯤에 선생님 한분이 우리에게오심 그러더니 야 우리 체육관써야되니 나가라하심 우리입장에서는 어이가음슴 아니 방해될것도없는데 왜그러는건지 그래서 우리가 물어봄 방해될게 있나요? 그러더니 우리 공튀기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배드민턴을 칠수가없다는거임 아니 언제부터 배드민턴이 청각장애인스포츠이였는지 아니면 위대하신 선생님들께선 배드민턴 라켓을떠나는 공의 소리를듣고 방향을 예측해서 치시는건지 아니면 우리 공소리의 진동으로 배드민턴공의 진로가 휘어지는지 모르는 우리들의 그 답이없다던 어이없증에 걸림 그래서 우리는 항의를함 그러더니 선생님은 외부강사를 초빙했기때문에 우리가 방해된다하심 그 외부강사도 학교에서 부르는게 아니라 선생님들이 따로 불른것 이럴경우 선생님들이 방과후에 우리를 쫒아낼 권리는 없음 그래서 우리는 하늘같으신 선생님의 명을받아 음료수내기만 끝내고 가겠다고 먼저양보함 5분정도걸림 그러더니 선생님께선 너희들은 말로해선 못알아먹냐며 답답해함 계속되는 선생님의 억지로 우린결국 쫒겨나게됨 이일을 학교에 건의를해도 우리편을들어줄 선생님들이 없을뿐더러 미친척하고 교육청에 항의를하거나 그자리에서 논리적으로 선생님들께 항의하면 선생님들은 자기상황 유리하게 각색해서 우리가 싸가지없다고 할것이고 수행평가와 수시쓰는데 지장이있을것이 뻔함 이게 과장된 표헌이아님 미술 수행때도 전교일등하고 치맛바람이 좀쌘 어떤애는 나보다 그림을 잘 못그림에도 수행만점받음 나는 6점인가 깎임 과목이 미술이기때문에 수행에 목숨걸필요는 없어서 그냥넘어갔지만 나를 포함한 몇몇 아이들은 어이없어함 그리고 내가 전교 30등안에들고 여러스펙이많아서 좋은학교 수시를 노리고있는데 치맛바람이없어서 3학년때 수시자리 뺏길거 벌써 고민함 하튼 잘못된 상황에서도 반박할수도없는게 지금 학교의 현실임 이명박아저씨가 인천공항 매각한다해도 할수있는게 없는 사회적현실을 학교에서부터 가르치시러는 선생님의 큰 가르침을 받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