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면서 처음으로 음악회를 갔는데

연주가 모두 끝나고 사람들이 전부 일어서서

박수를 치는거에요.

저도 일어서서 박수를 치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왜 우리는 박수를 치는지

왜 하필 손바닥을 맞부딪혀서 소리를 내는지

뭐 엉덩이를 두드릴수도 있고

팔꿈치끼리 부딪히는 행위가 상대에 대한

동경의 표시가 될 수 있잖아요;

조선시대에도 박수라는 관습이 있었을까요?

궁중 음악회가 끝나면 임금은 박수를 쳤을까요?

의외로 일상생활에서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게 이유를 물으면

대답하기 힘든게 많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