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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대한 조언은 가급적 친한 사이에는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시물ID : computer_309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veseason
추천 : 11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6/21 12:14:10
이렇게 생판 모르는 게시판에 글 끄적거리는거는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만...

친한 사이, 혈연 사이, 직장내 사이라면

차라리 컴맹인 것처럼 살아가는게 훨씬 좋습니다.

호이를 계속하면 제가 둘리라고 알아야 하는데 고길동으로 봅니다.

결론은 엄청 괴롭히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이 많고, 심성이 착해서 자신이 재능을 남에게 널리 베풀고 싶다면..

아래의 상황을 미리 연습을 하세요.

- 새벽에 걍 전화받기. 그게 새벽 4시라도
- 주말에 내 스케쥴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고, 방문을 요청받아 대응하기.
- 나의 부재는 확인도 안하고 집에 쳐들어 오는 걸 받아주기.
- 전화를 안 받던 말던 계속 전화하는걸 참아주기.
- 졸지에 잘못한 놈이 되어 사과를 강요받으면 사과 하기.
- 당장에 달려가지 못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자 하는 상대방에게 화 안내기.
- 3년이 지나면 느려진 컴퓨터를 다시 빨라지게 해주기
- 40개가 넘는 백신타이틀을 단 그지같은 소프트웨어를 포맷없이 제거하기

뭐.....더 말하면 지랄같기에....

그냥 모든 사람한테...
[난 이제 컴 모른다]
[내 나이가 몇인데 그런걸 아냐]
[자동차 파는 사람이 차도 고치는거 봤냐? 왜 나한테 묻고 그러냐!]
[집에 컴퓨터도 없다]

등등...다양한 멘트도 준비해 놨습니다. ^^

저런 지랄맞은 상황을 안 맞으시는 컴잘알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제가 살아보니...철저히 모르는척 숨기고 사는게 훨씬 제 정신건강과
제 금전과, 제 육체에도 좋다는걸 전 느꼈습니다.

여기 컴게 고수님들도 다 이렇게 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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