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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만한 태풍에 온 나라가 난리치는게 유머
게시물ID : humorstory_309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프게이
추천 : 3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8/28 15:04:59

대한민국은 서울민국이라서
고작 요만한 태풍 지금 40m/s쯤?
이게 수도권까지 올라오니까 온 나라가 난리가 납니다

하긴 언제 태풍이란걸 겪어본 적이 있어야지 싶지만요

 

밑동네는 이만한걸로 일년에도 몇번씩 두들겨맞지만 잠잠하죠

(물론 볼라벤이 발생당시/상륙초기까진 매우 강력한 태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중형태풍수준이며 이렇게 약화될거라는 건 이미 예견됬었음)

밑동네에서 태풍 주의보는 보기 어렵고 울리면 일단 태풍 경보

그래도 사람들 관심도 없고

꽤 큰거 와서 개털리고 피해가 나도 뉴스에 잠깐 나오는 정도..
휴교는 개뿔 조퇴나 등교지연도 간혹 해주면 감지덕지일텐데 여긴 다 쉽니다 ㅎ

물사고 양초사고 라면사고 난리를 치네요. 전쟁났나요?

 

매미가 진짜 지옥이었죠. 가항반원이고 뭐고 제주도에서는 대략 60m/s

부산에서도 50m 후반대. 가로등/전신주 부러지고 건물 박피+휘어짐

지나가고 나서 나가보면 새 시체도 종류별로 많이 구경할수있음. 간판 비행
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스쳐간' 거였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별 신경도 안씀..

 

본인은 미국 토네이도의 주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부산(태풍의 도시)으로 이사와서 좀 살다가 지금 서울삼.

살아서 만나자는 글 올려대는 학생들이나.. 바람 부는것때문에 휴교안하냐고 떼쓰고.. 시민들 사재기.. 이런거 보면 기가 막힙니다.

당국 방침 따르고 어느정도는 대비하는건 물론 필요한 것이고 좋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뉴스 주시하면서 대응하고, 급박해지면 중단하더라도 원래 할 일은 해야죠. 국가적 재앙이 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난리법석을 피울 필요는 없죠.

 

아 그리고 학생들 학교 안가도 님들 경쟁자는 집에서 착실히 공부하고 있을거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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