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분향소를 찾기 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서히 세월호가 잊혀지려 한다. 이대로 그냥 잊혀지면 세월호 같은 사건은 또다시 일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잊혀지려 할 때가 시작할 때다. 정부차원에서 많은 일을 해주길 기대했는데 아직 부족하다. 그냥 앉아있을 수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하기로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가장 먼저 세월호 사건의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트라우마 힐링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