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 정치권 인사들 나와서 얘기 하는거 원래 두루뭉술하게 하고...

평소의 정치적 행태에 따라서 판단하는게 맞고...

두루뭉술한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얘기 하는거 몇마디가 중요한거 같은데...

정몽준 현의원이 경선출마 관훈토론회에서...

핵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을 때,

냉전체제를 이야기 하면서 우리나라도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였는데...

국제정치를 얼마나 공부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현재 핵확산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핵보유를 한다는 국가안보적 차원이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데탕트를 보면서 핵무기 보유가 탈냉전적 평화가 한반도에 가능할꺼라뇨...

냉전체제는 기본적으로 양극체제야 가능 한겁니다...

우리나라랑 북한이 가지는 외교적 환경과 옛 냉전체제내에서 소련과 미국이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시는건

도데체 어디서 나오는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안할 발언인데...

북한은 이미 핵보유의 목적이 미국과의 협상카드를 늘리기 위한 도구적 요소로서 쓰이는 거고....

물론 핵보유 필요하죠...근데 그게 데탕트 얘기하는 건 아니라고 보고... 무엇보다도 공개적인 외교정책으로

채택을 한다는 건 말이 안되요....

국제, 외교정책쪽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이 그러시면 안되죠...예전에 당대표 했을 때, 깔끔하게

개헌하자고 나왔을 때는 오히려 정치적 배경이 적어서 더 나을 거라고도 생각했었는데........


개헌은 해야 하는거 맞구요... 대통령권한 분권도 참 좋은데.. 적어도 캠프에 있는 전문가분들이

이 부분 만큼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직격포화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