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6971

만화내용은 그냥 징기스칸의 연대기 이런 내용인대,

타짜시절부터 허영만님 만화를 상당히 좋아하고 있어서 말무사도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그런데 만화 다보고 댓글란 보면 재미가 뚝떨어지네요.


거의 모든 화에 걸쳐서 정치댓글들이 주를 이룹니다.

좌고라(뭐 그냥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_-)라고 욕먹는 다음답게 주내용은 현정권 비판, MB, 박근혜 뭐.... 대부분 이런 얘깁니다.

요새는 한일정보협정(?군사협정?) 얘기로 도배가 되있는데


정치적 팩트에 대해 옳고 그르냐를 따지려는게 아닙니다.

만화 전체를 봤을때, 적어도 제 시선으로 봤을때 어느 부분에 대해서도 현정권을 시사하거나 풍자하는 내용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저 징기스칸에 대한 전기적 사실을 재해석한 만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음 유저들은 거기에서 어떻게 정치적 사실들을 찾아내서 마치 사회의 구도자인양 정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솔까 수능 언어영역 시문학에서 있지도 않은 숨은 뜻 찾아내는거같이 보일정도에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종종보면 양쪽 사람들이 서로 댓글에서 싸우기도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정치댓글이 안줄어드네요.
'정치는 어떤 장소에서든 이루어져야한다'나 -_-;

이젠 네이버 뉴스 댓글 보는듯한 심정이네요.
그냥 신경끄고 연재나 보고 가려하긴하는데,

어쩌다 댓글보면 자기가 정의인양, 비판댓글은 반대만 늘어나고 알바니뭐니 욕만하지 반박댓글은 없는 행태가 눈꼴시어서 한번 글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