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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LG프론트와 LG의 암흑기
게시물ID : baseball_27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루루
추천 : 0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6/29 12:40:26
 시간이 없으니 음슴체

 2000년대 초입부터, 엘지에서는 프론트를 중심으로 한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됨. 보통 프론트는 구단 낙하산

 과 현장 출신 인물들이 모여서 현장을 지원하는게 보통이고, 보통 구단 낙하산은 기업에서 일하기엔 너무

 늙으신 분들이 노후에 놀러오는 경우. 그런데 엘지에는 낙하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젊은 인물들이 점점

 배치되기 시작. 일설에는 대부분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학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확인을 못했음. 한 가지 심증이 가는 건 이 시기에 엘지 트윈스는 기업 경영 컨설턴트에 자문을 받

 았었다는 사실 정도?

 아무튼 저 인물들은 의욕이 넘쳤고, 점점 프론트의 입김이 강해지기 시작했음. 적당히 써먹다 짜르려고 했

 던 김성근이 특유의 끈질기고 정확한 야구로 엘지를 준우승까지 끌어올렸지만, 김성근 감독 스타일상 현

 장에 개입하고자 했던 프론트와 마찰이 잦았음. (김재현....등등)

 엘지의 마지막 전성기인 2002년이 끝나고, 엘지프론트는 김성근을 짜르는 희대의 병크를 터트림. 그리고 

 등장한 금ㅋ지ㅋ어ㅋ. 엘지팬들은 의견이 다를지 몰라도 난 금지어가 행한 악행 중 상당 부분은 프론트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봄. 물론 그대로 한 금지어 쉴드가 되는 건 아니고. 

 그 이후로 엘지는 길고 긴 암흑기를 겪게 됨. 2군팜 초토화, 박명환 등 FA계약의 실패, 잦은 코치진 교체

 로 리그 탑급 유망주들도 갈피를 못잡고 정체되었음. 결론적으로 엘지를 살리려면 삽질한 프론트부터 책임

 지고 모두 물러나는게 순리임. 그리고 리빌딩 전용 감독 하나 불러서 5년정도 장기계약하고, 임기는 

 무조건 보장하며, 감독이 시키는 데로 현장 중심으로 해야됨.

 그런데 과연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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