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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호의 미국최고 소품 코디법
게시물ID : humorbest_30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loSgt.武河
추천 : 43
조회수 : 429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11 08:39:2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11 00:01:07
디씨 펌. 지난 5일 LA공연을 관람했다는 최혜림 씨는 오케스트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불쾌했던 LA공연을 보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휘자의 연설을 들으며 내내 오늘이 미국 찬양의 밤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공연 후반부에 하지휘자가 부정확한 영어로 "미국이 최고다. 결국 음악은 미국에서 온거다. 미국이 한국에 음악 및 다른 것들을 전파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으며 "한국은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Korea, 5000 years, what the hell). 미국은 200년 짧은 역사동안 훨씬 많은 것을 이룩해냈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또 "하지휘자가 '오늘 관객들은 정말 박수를 잘 친다. 한국 사람들은 박수를 안친다. 한국은 반만년 역사 동안 한번도 승리(victory)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수칠 일이 있었어야 말이지'라는 요지의 말을 해 불괘했다"고도 말했다. 최씨는 "공연이 끝나고 무대 위에서 스크린이 내려오더니 한국전의 참담했던 모습부터 지금의 발전된 한국의 모습까지의 사진들이 슬라이드 영상으로 보여지며 앙코르 곡으로 'God Bless America'가 연주됐다"며 "더 이상은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을 자신이 없어서 박차고 나와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6일 샌 디에이고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미국시민'이라는 아이디의 관객은 "한국인이 몇명 왔는지 모르겠다는 지휘자의 말도 안되는 질문과 계속되는 미국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이 나에게 무척 큰 상처를 줬다"며 "미국인들에게는 10달러(약 1만1천700원)에 CD를 팔면서 한국에서는 25달러(약 2만9천300원)씩 판다는 말을 했을 때에는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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