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우보이 비밥을 재탕했습니다.
역시 좋네요.
"카우보이 비밥" 이야기에 빼놓을수 없는게 있지요.
바로 "BGM" 입니다. 칸노 요코씨가 맡은 OST.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습니다.
일단 카우보이 비밥으 오프닝 TANK!
카우보이 비밥 이란 애니메이션을 안보신 분들도 한 번씩은
들어보신 곡 이죠. 한국 방송사에서도 잘 쓰는 음악입니다.
<참고 동영상. 카우보이 비밥의 오프닝 TANK!>
이 외에도 카우보이 비밥을 안 보신 분들이 접해보셨을 BGM 하나!
CJ몰 광고 음악으로도 쓰였는 곡이죠.
"Egg And I"
아시아 전기박물관에 비디오플레이어를 찾기위해
지하탐험 중인 스파이크와 제트!
이때 흘러나오는 BGM이 바로 "Egg And I"입니다.
이걸 어디서 들어봤는데.... 라고 하신다면.
바로 이곳!
이 후에도 기타 버전 빗방울 버젼 등이 나왔죠.
그렇다고 카우보이 비밥엔 OST밖에 들을게 없냐?!
라고 하신다면 섭섭합니다.
인기 사극 '추노'!
추노 16화에서 나온 명장면중 명장면!
바로 왕손이와 최장군이 안돌아오자 대길이가 혼자서 삶은 달걀을 꾸역꾸역 먹는 장면이죠!
동료중 두명의 부재, 삶은달걀, 꾸역꾸역!
이 3가지 상황을 보면 기억나는 카우보이 비밥 24화의 한 장면!
아버지를 따라가 버린 에드, 그리고 에드를 따라간 아인.
그리고 기억을 찾고, 자신의 집터로 돌아간 페이.
하지만 제트는 평소처럼 4인분의 식사를 만들고...
다 만든 후에야 동료들이 떠난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곤 스파이크와 함께 4인분의 삶은 달걀을 꾸역꾸역...
아무말 없이 손을 뻗어 먹습니다.
- 이 장면, 명장면이죠...!
이때 흐르는 BGM, Call me Call me 역시 또한 일품입니다.
아 감동, 감동,
후일담이지만, 원래 에드는 마지막화까지 함께 할 운명이었지만
카우보이 비밥의 어두운 결말에 어울리지 않는다 여겨 24화에서 떠나게 된것이라고 하네요.
아, 에드ㅠ
그리고 이 장면 마지막에 나오는 문구.
SEE YOU COWGIRL
SOMEDAY, SOMEWHERE!
도... 감동이... (저만 그런가요)
평소엔
SEE YOU NEXT COWBOY 이지요.
자, 24화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또 다른 명장면으로 가볼까요?
바로 마지막화!
사랑하는 연인 줄리아를 잃고, 비셔스를 찾아가 과거와
매듭을 지으려는 스파이크.
특히 싸움을 마친후 계단에서 내려와 태양을 향해
'탕' 이라고 하는 장면... 멋집니다.
나름 열린 결말.
하지만 추노에서 이런 장면이 있었지요.
추노의 마지막화 마지막 씬.
이 장면과 겹쳐보이는 건 기분탓?
역시 명장면은 명장면 인가 봅니다!
카우보이 비밥,
안 보셨다면 한번 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보신 분들도 한 번 더! 재탕해보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