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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오랜만에 만났네요.
게시물ID : gomin_30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CDS
추천 : 0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12/17 00:26:40

그리고 오늘은 참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ㅋ 벌써 12시가 넘어갔지만 음 만난건 16일 화요일입니다

요즘 그애나 저나 모두들 힘들었어요. 수시도 잘 안풀리고 정시 준비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있었어요.

지난번에는 재수하게 되더라도 계속 친구해줄 수 있냐고, 연락 안끊을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말 하지말라고, 대학 가고말고랑 나한테에서의 너랑은 아무 상관없다고 말했어요.


오늘 저녁 다되가서 전화가 왔어요. 바로 받았더니 지금 커피나 마시러 좀 나왔다고 밖으로 나올 수 있녜요.
사실 집에만 있어서 거의 닦지도 않은 상태라 후다닥 샤워하고 머리말리고 뛰어갔습니다.
나가려다가 갑자기 아까 전화할때 츄리닝입고 왔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방에 있던 목도리를 갖고 나왔어요.

같이 만나서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있는데, 좀 춥다고 하길래 목도리 벗어서 줬어요. 근데 너 춥다고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 괜찮고 이거 너 줄라고 갖고 온거니까 하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손시렵다고 저보고 해달라네요. 목에 감아주는데 떨려서 죽는줄 알았네요.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할 얘기가 많았나봐요.
지난번 쓴 글중에 같이 알바 갔다가 그 알바집 젊은 사장이 엄청 추근덕댔다그랬죠?
그 사람이 계속 연락했대요. 알바하러 오라고,
그래서 한번 갔었대요. 근데 거기서 일부로 중간에 불러내서 막 손시렵다고 잡아준다 그러고 오토바이 태워준다면서 다리를 쓰다듬을라그러고 해서 집으로 와버렸대요.
그 이후로 전화 계속 오는데 계속 씹고 있대요. 자기는 이런 사람 싫다면서,,
사실 처음에 손잡아준다 뭐 이런 소리 들었을때 열받았는데 마무리를 듣고 기분 좋아졌네요.ㅋㅋ 그래서 제가 연락 끊어버리라 그랬어요.

또 그거랑 얼마전에 예전 남자친구가 찾아왔었대요. 그 애가 예전부터 말했던.. 그동안 살면서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에요. 불러내서 이런저런 얘기 막 했다던데, 결론은 안좋은 사이로 끝났대요. 이 예전 남자친구가 이것저것 물어봐대서 걍 짜증나서 연락 안한대요. 여기서 또 기분이 살짝 좋아졌어요.


지난번에 그 크리스마스 얘기 꺼낼라고 준비하고 있는데, 그애가 대뜸 묻더군요. 크리스마스때 뭐하냐고,
그래서 아무것도 안한다고 너는 뭐할거냐고 했더니 자기도 그냥 집에 있을거래요.
조금 있다가 제가 넌지시 "그럼 그날 할것도 없으면 같이 놀자 집에만 있지말구" 했더니
자기가 만일 그날 씻으면 놀자네요. 거의 막 되게 애매하게 대답했어요.

그러다가 같이 뭐 좀 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저 버스타고 집으로 왔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들은건 기뻤지만, 크리스마스때 이야기를 확고히 하고 싶어서 문자 보내봤더니 역시나 애매하네요;;

에후...........이거 쓰다가 문자 받은거라 이거 끝이 구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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